[SS인터뷰②] 박경 “정체성 혼란, 김지석 조언 많이 도움 돼…잘 이끌어 준다”
[SS인터뷰②] 박경 “정체성 혼란, 김지석 조언 많이 도움 돼…잘 이끌어 준다”
  • 승인 2017.01.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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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SS인터뷰①] 박경 “첫 솔로 미니앨범 ‘노트북’, 뻔한 해피보다 새드엔딩 선택”와 이어집니다.

2011년 데뷔 했던 박경은 어느덧 데뷔 7년이 됐다. 가요계 악동으로 이름을 알린 그지만, 현재는 혼란기에 서있다고 자평했다.

"지금이 제 혼란기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는 팬들 앞에서 애교 부리는 게 즐거웠는데 최근에는 조금 어렵더라고요.“

어린 나이지만, 7년이라는 활동기간은 박경을 성숙하게 만들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했다.

“어리긴 하지만 이제 26살이 됐죠. 박경이라는 사람은 팬들에게 아이돌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변하게 마련이에요. 아이돌로 활동하는 게 지금은 멀어져 있는 듯해요. 방송 활동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해요. '문제적 남자' 이후로 카메라 앞에 설 때는 자신을 확립해야 한다고 느꼈죠. 예전에는 장난기도 많았지만, 지금은 시켜도 잘하지 못하겠더라고요.(웃음)"

혼란기에 빠진 박경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지석을 꼽았다.

"(김)지석이 형이 원래 아이돌 출신이에요. 그래서 인지 자신의 과거를 빗대 설명해주고, 연예계 선배로서 제가 좋은 길만 걸었으면 하는 생각에 끌어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지석 형 외에도 ‘문제적남자’ 형들이 인생 조언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박경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혼란기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고 미소 지었다.

“잘 해나가고 있는 듯해요. 아이돌 그룹으로 솔로 미니앨범을 낸다는 게 이 과정을 잘 지나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세븐시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