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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 PA PHOTOS | ||
[SSTV｜김태룡 기자] 기나긴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한 박지성이 무난한 평점 7점을 받았다.
맨유 박지성은 8일(한국시간) 영국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FA컵 8강전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해내며 팀이 3대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지성 골은 지난해 9월21일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168일만에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성공한 것.
영국 맨체스터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에게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며 평점 7점을 줬다. 이어 "전반엔 조용했지만, 후반에는 좀더 위협적이었다"며 "무엇보다 골결정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경기 내내 풀럼을 압박하며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팀이 카를로스 테베스의 두 골과 이어 웨인 루니의 한 골을 묶어 3-0으로 앞선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내며 풀럼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누그러뜨렸다.
이로서 맨유는 풀럼을 4대0으로 대파하고 FA컵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도 코벤트리시 리코아레나에서 치러진 코벤트리시티(2부리그)와 FA컵 8강전에서 전반 15분 디디어 드로그바의 선제골, 후반 알렉스의 추가골로 코벤트리 시티를 2대0으로 꺾고 FA컵 4강에 올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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