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고등학교 때 YG사옥 가서 지드래곤과 통화하는 척, 테디 보고 무서워 탈출” (라디오스타)
비와이 “고등학교 때 YG사옥 가서 지드래곤과 통화하는 척, 테디 보고 무서워 탈출” (라디오스타)
  • 승인 2017.01.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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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비와이가 YG 사옥 입성기를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괴물은 누구나 알아보는법’ 특집으로 래퍼 비와이와 블랙핑크 지수-로제, 래퍼 딘딘, 지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평소 지디의 열혈 팬임을 밝히며 “생일에 팬 분들에게서 선물이 너무 큰게 왔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하고 열었는데 안에 빅뱅 형들의 굿즈가 들어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한정판 앨범, 이번 형들 앨범 초판을 구하기 어려운데 그것도 보내주고, 빅뱅 10주년 옛날 봉, 지금 봉까지 다 보내주더라”고 설명했고, MC들은 “연예인으로 안보는거다. 그냥 유명한 팬으로 보는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와이 역시 고등학교 재학 당시 지디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비와이는 “중2 때 거짓말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고1 때 YG오디션을 봤었다”라며 “고등학교 때 책을 읽고 빅뱅처럼 되려면 그렇게 ‘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YG사옥에 가서 사생팬들 앞에서 지용이 형과 통화하는 척을 했다”고 다소 엉뚱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어 비와이는 “청소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놨길래 들어가서 ‘YG에 언젠가 들어갈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층에 올라갔는데 테디 분이 계시더라. 그래서 무서웠는데 사옥 앞에 있던 팬 분들이 문 여는 법을 알려줘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그런데 최근 지드래곤 형과 같은 무대에 서지 않았냐”고 물었고, 비와이는 “맞다. 최근에 지드래곤 형과 같은 무대에 섰다. 꿈을 이룬거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