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육영재단 관여 조폭, 내 머리 쇠망치로 노리고 있다고 협박”
주진우,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육영재단 관여 조폭, 내 머리 쇠망치로 노리고 있다고 협박”
  • 승인 2016.1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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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지난 17일 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이야기에 대해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방송에 앞서 지난 16일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1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시대가 변했구나"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무서운 취재 참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살인사건 취재 때보다 무서운 적은 없었어요. 쫓기고 또 쫓기고, 살해 협박도 예사로 당했지요. 육영재단 폭력에 관여했던 한 조폭은 제게 손도끼를 지니고 다니라고 하더군요”라며 과거 취재 당시 당했던 협박에 대해 언급했다.

주진우 기자는 “박근혜가 당선되자, 조폭 대신 검사들에게 쫓겼지요. 팩트에서 벗어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한 살인사건을 이상하다고 했는데…제게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죠. 수갑차고, 유치장에 끌려가고.... 겨우겨우 무죄받고,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죠.(이건령 검사님, 미국연수도 다녀 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진우 기자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는 주제인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 당시, 1심 재판 때 김어준 총수의 진술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