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25회] 박정욱, 강별 딸까지 챙기며 적극 대시…선우재덕, 가족들과 쌓이는 오해 (종합 리뷰)
[‘언제나 봄날’ 25회] 박정욱, 강별 딸까지 챙기며 적극 대시…선우재덕, 가족들과 쌓이는 오해 (종합 리뷰)
  • 승인 2016.12.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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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25회]

‘언제나 봄날’ 박정욱이 강별의 아이까지 챙기며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25회에서 이미선(장희수 분)은 박종심(최수린 분)을 찾아가 “미안해요. 그날 내가 실수했어요”라고 브로치 사건에 관해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선은 박종심이 주면식(선우재덕 분)에게 이미 말했다는 것을 알고 “아니 그걸 벌써 말하면 어떡해”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를 지켜보던 손혜자(오미연 분)는 “너 누구야. 내 며느리에게 무슨 짓이야”라며 이미선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이미선은 강한길(최상훈 분)을 찾아가 “이런 수모는 태어나서 처음이야”라고 말했고 강한길은 “왜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어”라고 다그쳤다. 이미선은 “난 그런 곳에서 절대 못살아”라며 빨리 수술을 하라고 부추겼다. 강한길은 “설마 아버지가 날 내치겠어. 당신 아들로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라고 말했고 이미선은 “아버님 그 야채행상에 얼마나 지극정성이었어”라며 걱정했다. 결국 강한길과 이미선은 강덕상(이정길 분)을 하와이로 잠시 보내 주면식과 만나지 못하게 할 계획을 세웠다.

   
▲ [‘언제나 봄날’ 25회]

주면식은 주문식(김형종 분)을 찾아가 “세은이와 결혼 얼마나 진행 된 거야”라고 물었다. 주면식은 “다시 내 딸로 데려오는 건 어떻겠냐”라며 “결혼 시키려면 내말 들어”라고 했지만 내막을 모르는 주문식은 “재벌가 며느리 된다니까 지금 이러는 거죠. 정말 섭섭합니다 형님”이라며 따졌다. 이어 주면식은 주문식에서 부모님을 잘 챙기라고 설교했다.

강윤호(권현상 분)는 주은혜(김소혜 분)와 일부러 다정하게 음악을 들으며 주인정(강별 분)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주인정은 신경 안 쓰는 척 했지만 질투심을 느껴 괜히 화를 냈다.

주문식(김형종 분)은 손혜자에게 연락해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전했다. 손혜자는 주문식이 부모를 모시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전화를 마친 손혜자는 방으로 들어가 홀로 눈물을 삼켰다.

   
▲ [‘언제나 봄날’ 25회]

집으로 돌아온 주면식은 방에서 누워있는 손혜자에게 말을 걸었고 손혜자는 “나 자식들에게 짐 될 생각 없다. 문식이도 너도 우리한테 신경쓰지마”라고 말했다. 손혜자는 요양원을 언급하며 “난 아직 건강하니 거기 식당에서 일하며 너희 아버지 돌보면 될 것 같아. 그러면 돈 걱정 시킬 일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손혜자는 “우리 좋을 때 헤어지자”라고 말했고 주면식은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회사에 있던 구현준(박정욱 분)은 주보현(이유주 분)의 전화를 받았고 그녀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놀이터에는 아이와 싸우고 아이 엄마에게 혼나는 주보현이 있었다. 아이의 엄마는 “보현이 아빠 맞으세요?”라고 물었고 구현준은 주보현은 안고는 “네 제가 보현이 아빠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 [‘언제나 봄날’ 25회]

뒤늦게 도착한 주인정은 주보현에게 “사장 아저씨는 엄마 회사에서도 높은 분이야. 아무 때나 불러내고 아빠라고 하면 사장 아저씨가 얼마나 곤란하겠니”라고 다그쳤다. 이에 주보현은 “아저씨는 내 친구에요. 난 아저씨가 내 아빠라고 해서 좋았어요. 다음에도 아빠라고 할 거예요”라며 반항했다.

구현준은 “저번에도 친구들이랑 싸웠어요. 보현이가 엄마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했어요. 엄마 속상해 한다고. 보현이는 인정씨 걱정부터 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주인정은 “사장님 오늘 행동. 그거 보현이가 감당할 수 없는 거짓말이에요”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주인정은 “보현이는 예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빠가 없을 거예요. 그건 저희 문제예요”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구현준은 “주인정씨. 내가 보현이 아빠는 아니지만 또 부르면 올 거고 아빠라고 거짓말 할 겁니다. 이건 보현이와 저 사이의 문제예요. 우린 친구니까”라며 앞으로도 주보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언제나 봄날’ 25회]

강덕상은 야채장사를 하고 있는 주면식을 찾아가 “이거 따뜻해서 밖에서 장사할 때 좋을 거야”라며 옷을 건넸다. 강덕상은 “앞으로 한 달 동안 못 볼 거야. 하와이에 있는 동생 집에 다녀오라고 등 떠밀더라고”라고 말했다. 그사이 강한길은 주면식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으며 만남을 강요했다.

‘언제나 봄날’ 25회 말미 강인정은 퇴근시간이 다 돼서 구현준과 회사에 도착했다. 강인정은 “보현이와 저에 관해 더 이상 사장님이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둘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고 주인정을 기다리던 강윤호가 둘을 발견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구현준은 “나 앞으로도 주인정씨 신경 쓰고 걱정할 겁니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포현했다.

‘언제나 봄날’ 26회 예고편에서 강현상은 질투를 느끼고 강인정에게 둘의 관계에 따진다. 강한길과 주면식은 출생의 비밀에 관해 비밀을 지키자는 서류를 작성한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