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방울방울' 강동호, 뒤늦게 왕지혜에 달려와 "우리집 가자. 너 먹여살릴 순 있어"
'사랑은방울방울' 강동호, 뒤늦게 왕지혜에 달려와 "우리집 가자. 너 먹여살릴 순 있어"
  • 승인 2016.12.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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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가 뒤늦게 사건을 알고 달려왔다.

1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김영인 극본) 4회에서 윤동준(강동호)이 뒤늦게 은방울(왕지혜)에게 달려왔다.

이날 순복(선우은숙)은 동준의 핸드폰을 일부러 물에 빠뜨려 고장을 냈다. 계속 아들에게 은방울이 연락을 하는게 못마땅했던 것.

동준은 뒤늦게 핸드폰을 수리했고 방울이에게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까지 왔다갔다는 걸 메세지를 통해 안 동준은 마음이 급해졌다. 그는 계속해서 방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방울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놀란 동준은 다른 식당 아줌마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방울이 부친이 교통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급하게 대천으로 내려왔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동준이 급하게 장례식장으로 들어오는 걸 본 마을 사람은 그를 따라들어왔다. 동준은 방울이를 향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아저씨가 갑자기 왜"라며 자초지종을 묻는데 마을 사람은 동준의 멱살을 잡았다.

마을 사람은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 방울이 어떻게 할거냐. 임신 시켜놓고 그거 물으려다가 이 사람은 이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울은 울면서 "오빠는 아무것도 모른다. 오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렸다.

동준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게 무슨 말이냐. 임신은 또 뭐냐"고 놀랐다. 이후 동준은 은방울에게 전후사정을 모두 전해듣게 됐다. 그는 방울이를 위로하며 "장례식 끝나면 우리 집으로 가자. 시험에 합격하면 더 좋겠지만 이번에 떨어져도 너 하나 먹여살릴 자신 있어. 내가 전화만 받았어도 아버님을 이렇게 보내진 않았을텐데"라며 안쓰러워했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