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문종 "야당 약오를 것" 이정현 "탄핵 실천하면 손에 장 지진다"
친박 홍문종 "야당 약오를 것" 이정현 "탄핵 실천하면 손에 장 지진다"
  • 승인 2016.12.0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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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홍문종, 이정현/사진= TV조선, 채널A 방송 캡처

친박 홍문종이 "야당이 약 오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정현은 "야당이 탄핵을 실천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로 탄핵 대오가 흐뜨러질 것이라며 "야당으로서는 좀 시쳇말로 약이 좀 오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당과 비박을 자극하는 발언을 경쟁하듯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정현 대표는 "야당이 탄핵을 실천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정권이든 권력 주변에 항상 이런저런 일이 나올 수 있는데, 그때마다 촛불 형태로 이런 식으로 계속 사퇴를 하면 국정이 안정될 수 없다"며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유사한 일이 생기면 같은 요구를 하는 데 그런 식으로 계속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과 최근에 수없이 많은 통화도 하고 직접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특히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야당을 겨냥하며 "나와 내기 한 번 할까"라면서 "그 사람들이 그걸 실천하면 내가 뜨거운 장에 손을 넣어서 지지겠다"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 사진= TV조선, 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