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사진= 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범죄심리학적으로 보면 박근혜의 반응은 피의자로서의 심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으로 가게된다면 헌법재판소에 최소한 3명을 확보했다는 심리가 깔려있는 것 같다. 표창원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프로파일링이다"라는 글을 공유해 영상을 게재했다.

표창원 의원은 KBS 광주 시사10 방송에서 "범죄심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게 된다. 초기에 미적거렸던 이유는 나쁜 범죄적인 행동을 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던 것이다. 단지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 문체부 인사 정도, 최순실 국정농단의 수준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국가 권력과 행정전반을 사리사욕을 위해 운영했던 흔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반응과 대응은 국가나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는 전혀 없다. 오로지 피의자로서의 심리. 자기 방어, 어떻게해서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리와 권한과 권력을 이용해서 피의자 신분에서 죄상, 죄책을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표 의원은 "진술에 있어서 자신에게 불리한 공범들의 진술의 증명력을 떨어뜨리겠다. 이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으로서, 여성로서의 약점을 내세워 수사의 망을 피하겠다는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표창원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자진해서 하야하거나 퇴진할거라는 기대는 완전히 접어야 할 것 같다"며 "특검법에 대해서도 거부권 행사를 예상했지만 ㄱ혀 거부권 행사 안했다. 아마도 특검법을 위반해서 탄핵으로 가게된다면 헌법재판소에 최소한 3명 이상을 확보했다는 기본심리가 깔려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 사진= 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