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히메네스·소사와 재계약…허프 등 외인 3인방 모두 잔류
[프로야구] LG트윈스, 히메네스·소사와 재계약…허프 등 외인 3인방 모두 잔류
  • 승인 2016.11.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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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LG 트윈스가 올 시즌 함께했던 외인 3인방을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30일 LG는 오른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8), 우완 투수 헨리 소사(31)와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사는 총액 90만 달러(약 10억5000만원)에, 히메네스는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29일 올 시즌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한 데이비드 허프(32)와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한 LG는 올 시즌을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를 밟은 소사는 이로써 6시즌째 한국에서 뛰게 됐다.

KIA와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LG 유니폼을 입은 소사는 통산 137경기에 등판해 48승 40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3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소사는 올해 33경기에서 199이닝을 소화하며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 사진 = 뉴시스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몸을 잘 만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히메네스도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3년째를 맞게 됐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6홈런 102타점 18도루 101득점을 기록했다. 2015년 6월 한국무대에 데뷔한히메네스는 1시즌 반을 뛰며 KBO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타율 0.309 37홈런 148타점 26도루 138득점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가족같은 LG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열성적인 LG 팬들과 다시 만나는 것도 설렌다"며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