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희철 "예민한 AB형, 하나의 캐릭터로 잡게 된 세월에 감사해" (제작발표회)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희철 "예민한 AB형, 하나의 캐릭터로 잡게 된 세월에 감사해" (제작발표회)
  • 승인 2016.11.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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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희철이 자신의 조심스러운 성격을 고백했다.

30일 오전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안수영 PD와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이 참석했다.

‘은위’는 출장 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이다. 본능적인 반응,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때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와 감동까지 안길 新감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희철은 “제가 누군가를 안 믿는 스타일은 아닌데 항상 대비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놀라거나 리액션이 크지 않다. 슈퍼주니어가 1위 할 때도 놀라지 않고, 반응이 크지 않아 신인 때는 건방지다고 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10년이 지나니깐 그런 모습들이 하나의 캐릭터로 잡게 되서 세월에 감사하다”면서도 “‘내가 이런 상황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조심해야지’한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겁이 많은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항상 많은 변수를 생각하고 사는 것 같다. 피곤하게 산다고 말씀들 많이 하신다. 예민한 AB형이다. 누워서 잠도 바로 못 잔다. ‘이쪽 방향으로 자다가 침을 흘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이런 생각 등 쓸데없는 생각을 다 하고 산다. 역으로 이 프로그램에는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위’는 오는 12월 4일 일요일 밤 6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