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110회] 돈·심복 모두 잃은 이훈, 아들 최성민에게 발각…“저와 함께 가세요” (종합 리뷰)
[‘사랑이 오네요’ 110회] 돈·심복 모두 잃은 이훈, 아들 최성민에게 발각…“저와 함께 가세요” (종합 리뷰)
  • 승인 2016.11.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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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오네요’ 110회]

‘사랑이 오네요’ 도주 중인 이훈이 돈과 심복을 모두 잃고 독기만 남았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연출 배태섭 l 극본 김인강) 110회에서 김상호(이훈 분)는 호텔 앞에서 신다희(심은진 분)를 발견하고 그녀를 붙잡았다.

김상호는 신다희의 멱살을 잡으며 “내 돈 어디 있어? 내 돈 내놔”라고 소리쳤다. 이에 신다희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이 사람이 날 죽이려 해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도움을 청했다. 시민들은 김상호를 붙잡았고 그 사이 신다희는 도주했다.

나민수(고세원 분)는 황과장을 불러 “황과장님이 김상호 편에 섰다고 편 가르기 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김상호 뒤를 봐주고 있어요? 연락 같은 거 오나요?”라고 물었다. 나민수는 “황과장님이 부동산을 내놓았다는데 만약에 황과장님이 김상호의 뒤를 봐주거나 김상호 차명 부동산을 판다면 공범에 범인 은닉죄로 큰 코 다칠 겁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압박했다.

   
▲ [‘사랑이 오네요’ 110회]

이후 나민수는 최충복, 황과장, 박사장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나민수는 “마마스에게 신제품까지 뺏겨 힘든 점이 많습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나민수는 “황과장님, 김상호가 약속했던 이사 승진 제가 시켜드리겠습니다”라며 그를 회유했다. 나민수는 “최충복 씨도 이사는 힘들지만 인사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들 회사를 살리는데 힘 써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김상호은 “무조건 신다희부터 찾아야 돼. 나쁜 계집애”라며 빵으로 끼니를 때웠다.

김호영(최성민 분)과 김아영(이영유 분)은 집으로 돌아와 이은희(김지영 분)이 가져온 만두를 먹었다. 김호영은 “아빠도 만두 좋아했는데. 고생하실 텐데 빨리 잡히길 기도하고 있어”라며 김상호를 걱정했다. 같은 시간 이해인(공다임 분)은 김상호의 도주 기사를 찾아보며 어디에 있을지 생각했다. 이해인은 “신다희 그 불여우가 돈 들고 튀면서 배신했을 거야”라고 예상했다.

   
▲ [‘사랑이 오네요’ 110회]

박사장과 최충복은 황과장을 계속해서 회유했다. 박사장은 “김상호 빨리 자수를 시키던지 여기로 데려와요”라고 말했다. 황과장은 말을 아끼며 내통 사실을 부정했다.

그 뒤로 황과장은 김상호를 만나 “저 이제 더는 못 도와줄 것 같습니다. 절 최측근으로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밀항도 알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상호는 “황이사도 별 수 없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황과장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김상호는 지나가는 부부를 바라보며 나선영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김상호는 “어쩌다가 내가 여기까지 온 거지. 다희 그년만 아니었어도”라며 주먹을 쥐었다.

나선영은 친구와 함께 오우주(장동직 분)를 만나 점심을 먹었다. 오우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나선영의 친구는 “인상이 정말 좋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이에 나선영은 “셋이서 자주 먹자. 언제 내가 자리 비켜줄게”라며 둘을 이어주려고 했다.

   
▲ [‘사랑이 오네요’ 110회]

나민수는 이은희와 점심을 먹기 위해 숍으로 찾아왔다. 곧이어 양복순이 도착했고 양복순은 “나서방 내 도시락 좋아하잖아. 내가 식당보다 맛있게 싸왔으니까 여기서 먹어”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나민수는 양복순을 위해 선물을 건넸다.

‘사랑이 오네요’ 110회 말미 김호영은 길을 걷다 우연히 김상호의 뒷모습을 봤다. 김호영은 김상호에게 “아빠 여기서 뭐하시는 거예요?”라며 그를 붙잡았다. 김호영은 “저와 같이 가세요”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사랑이 오네요’ 110회]

‘사랑이 오네요’ 11회 예고편에서 이해인은 해외 유학을 준비한다. 이에 김정훈(민찬기 분)은 결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 김상호는 신다희를 잡기 위해 밥스를 찾아가 협박한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SBS ‘사랑이 오네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