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7회] 이윤지, 이하율-하연주 아이 입양했다 “내 아들 임하윤” 본격 전개 시작
[행복을 주는 사람 7회] 이윤지, 이하율-하연주 아이 입양했다 “내 아들 임하윤” 본격 전개 시작
  • 승인 2016.1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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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가 이하율과 하연주의 아이를 입양하며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7회에서는 임은희(이윤지 분)이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진 아기를 잃지 않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은희는 아기를 데리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동네 병원 의사는 아기를 진찰한 뒤 “심장소리가 안 좋다. 잡음도 크게 들리는데다 폐소리도 좋지 않다. 큰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선천성 심장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은희는 예상치 못한 아기의 병을 알게된 후 눈물을 참지 못한 채 대학병원으로 향했고, 곧바로 아이를 수술실에 들여보낸 뒤 오열했다.

임은희를 찾아 대학병원으로 온 원장(육미라 분)은 아기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임은희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건우(손승원 분)는 임은희가 아이와 함께 대학병원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재력과 인맥을 동원해 임은희를 도왔고, 임은희가 무사히 대학병원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다.

이어 이건우는 일을 마친 뒤 이은희가 있는 병원으로 곧장 달려갔고, 이은희와 서로 남다른 감정을 공유했다.

병원에 다녀 온 원장은 박복애에게 아이의 수술 사실을 알렸고, 박복애는 당황하며 “그럼 은희는 거기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원장은 “그럼요. 어떤 엄마가 그렇게 울며불며 애절하게 기도할까요”라고 말했고, 박복애는 “생명에 지장은 없나요?”라고 아이의 상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원장은 “요즘 심장 수술 기술이 좋아서 경과가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워낙 약한 아이라 솔직히 걱정이에요. 의사들은 반반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해 박복애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박복애는 보육원에 있는 서석진과 김자경의 아기가 선천적 심장병 때문에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 심장 번거롭게. 아유 수준 없는 것들. 어떻게 애를 그렇게 버려서 계속 일을 만들어?”라며 분노했다.

이어 박복애는 “아유, 속 시끄러워”라며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아이 병원비 보육원에서 다 하기 힘드시면 제가 돕겠습니다. 국가 보조금 그게 몇 푼 되겠어요?”라며 “그리고 제발 그 아이 좀 어디로 빨리 보내주세요. 이게 어디 사람이 할 짓입니까?”라고 재촉했다.

이어 박복애는 “미친 것들. 나까지 돌겠네”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고, 그 때 돌아온 서석진은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 무슨 일 있어요? 누가 사고쳤어?”라고 물었다.

김미경은 “사고는 네가 쳤잖아. 그깟 배우년 하나 대문에 신세 망칠거야?”라고 소리쳤고, 이어 “내 아들이 무슨 죄야. 인물 좋고 머리 좋아서 여자들이 끓는거”라고 말하며 애써 감정을 억눌렀다.

하지만 박복애의 속내를 모르는 서석진은 대수롭지 않게 박복애의 상태를 넘겼고, 박복애는 서석진이 방으로 들어간 뒤 “걱정마, 벌떼같은 년들 내가 다 막아줄테니까”라며 무서운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임은희와 이건우는 아기의 이름을 임하윤으로 지으며 서로 애틋한 감정을 키워갔다.

다음날 병원을 찾은 박복애는 손명선(가득희 분)에게 “하윤이? 임하윤? 은희가 지었니?”라고 물었고, 아이를 안아들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박복애는 ‘세상에, 웃는 모습이 완전 석진이네’라고 생각하며 아이에게 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 병실 밖으로 나온 박복애는 자신을 보며 웃었던 아기의 모습을 떠올리며 “은희가 키우게 해야겠다. 입양은 안되겠어. 어쩐다”라며 계획을 꾸몄다.

이어 박복애는 원장을 찾아갔고 “은희가 저렇게 원하는데 억지로 떼어놓는게 짠하네요”라며 “제가 아이 잘 키울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겁니다. 은희한테도 그랬잖아요?”라고 물었다.

결국 원장은 “알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는 은희를 만나서 살아난거에요. 아이한테는 은희만큼 좋은 엄마는 없겠죠”라고 생각했다.

박복애의 본심을 모르는 임은희는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정말 힘이 나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고, 박복자는 “네 고집을 어떻게 꺾겠니. 내가 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복자는 임은희에게 “잘 키워봐”라고 이야기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임은희는 마냥 좋아했다.

이날 방송 말미 시간은 2016년으로 흘러왔고, 임은희는 어느덧 훌쩍 큰 자신의 아들 하윤이(조연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행복을 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