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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예술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이순재 ⓒ 일간스포츠 | ||
[SSTV｜이새롬 기자] 배우 이순재가 대한민국 드라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상예술대상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공로상에 대한 영광은 이순재에게 돌아갔다.
이날 이순재는 "33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섰다”는 말로 소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젊었을 때 이 상과 인연이 있었다. 제2회 때는 연극으로 남우주연상을 탔고, 1976년에는 영화 ‘집념’으로 남우주연상을 탔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TV에서 상을 안 주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 상을 그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기념비적 상으로 알고 내년에는 연기상으로 다시 이 자리에 도전하겠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인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시상하는 행사로 이번 시상식은 탁재훈과 정미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특히 TV부문 남자신인상에는 '꽃남'에 함께 출연한 이민호와 김범이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올 시상식에는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범 김현중 김준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식적인 자리로 예고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신인감독상에는 독립영화 사상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워낭소리'의 이충렬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 다음은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수상자(작)
대상=강철중:공공의 적 1-1
작품상=경축!우리사랑
감독상=이윤기(멋진하루)
신인감독상=이충렬(워낭소리)
최우수연기상=주진모(쌍화점)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
신인연기상=주지훈(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강지환(영화는영화다), 박보영(과속스캔들)
시나리오상=강형철(과속스캔들)
인기상=주지훈(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박보영(과속스캔들)
* TV부문 수상자(작)
대상=김혜자(엄마가 뿔났다)
최우수 연기상=김명민, 문근영
작품상=KBS2 '엄마가 뿔났다', KBS2 '개그콘서트'(예능),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독도의 선택' 편(교양)
연출상=신우철(온에어)
인기상=김현중, 윤아
예능상=김병만, 박미선
신인연출상=부성철 (스타의 연인)
극본상=유현미(신의 저울)
신인연기상=이민호, 윤아
공로상=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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