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장관, 이화여대서 강연 "우주 비행사 되고 싶었다"
힐러리 클린턴장관, 이화여대서 강연 "우주 비행사 되고 싶었다"
  • 승인 2009.02.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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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쳐

[SSTV | 김태룡 기자] 지난 19일 밤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20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교단에 섰다.

클린턴 장관은 21시간의 짧은 방한 일정 중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여성의 경쟁력 강화(Women`s Empowerment)’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일화로 들면서 2000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정치와 가정에 대해 연설했다.

클린턴 장관은 강연을 하며 여권신장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완전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무장관의 임무이며 여권신장을 통해 여성들이 번영하고 안전한 삶을 사는 것은 도덕의 문제가 아닌 안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변호사로 일하며 딸 첼시를 임신했을 때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제도가 없어 어려움에 처했었다”며 “로펌에서 ‘언제 출근할 것이냐’는 전화가 와서 아이를 돌보고 싶다고 답했더니 로펌 측에서 크게 당황했었다”고 회상하며 말했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나의 열서너 살 때의 꿈은 우주비행사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어떻게 하면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느냐’는 편지를 썼는데 돌아온 답은 ‘여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였다”며 “우주인 외에도 기자와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영부인이 되고 정치에 참여하게 된 사연까지 소개한 그는 “시작과 다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만 기회와 재능을 본다면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전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강연 외에도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비롯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20일 오후 6시 45분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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