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적·선정적 문제 다루지 않아…뉴스와 절망 함께 전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적·선정적 문제 다루지 않아…뉴스와 절망 함께 전했다"
  • 승인 2016.10.2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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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룸 / 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앵커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게이트에 대한 사건을 언급했다.

27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 앵커는 "논란의 당사자는 인터뷰를 자청해 증거가 선명한 그 모든 의혹을 '음모'라 칭했다"며 "세간에는 언론이 보도한 내용을 훨씬 뛰어넘는 추측과 두려운 소문, 조롱마저 난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JTBC는 지난 한 주 동안 나름 최대한 신중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왔다"고 보도의 접근성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손석희 앵커는 "언론에 넘쳐나는 사적이고, 때로는 선정적으로 보이는 문제는 저희들이 늘 그랬던 것처럼 다루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손 앵커는 "마음이 역시 어둡다"며 "뉴스와 절망을 함께 전한 것은 아닌가"라고 읊조렸다.

이어 "허락하신다면 마무리는 다음과 같이 하겠다"며 "'땅끝이 땅의 시작이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27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씨의 인터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게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는데 그 의도 역시 대통령과 최 씨의 해명은 모두 좋은 쪽으로 설명이 돼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어떤 목적이 아니라 좋은 의도였다는 공통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