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재건축 단지 지진 대피훈련, 차 전복되고 불길+검은연기 피어나고
서울 강동구 재건축 단지 지진 대피훈련, 차 전복되고 불길+검은연기 피어나고
  • 승인 2016.10.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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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재건축 단지 지진 대피훈련, 차 뒤집어 지고 검은연기 피어나고/사진=뉴시스

지진 대피훈련이 19일 진행됐다.

19일 오후 서울시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3단지 재건축단지 일대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실전과 같은 지진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시민봉사단체와 학생 등 34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지진훈련은 지진 발생 가정하에 엄격한 시간을 정해 부상자 이송 여부와 대피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울에 진도6.8 규모의 지진발생한 상황이다.

자동차가 뒤집어 졌고, 곳곳에는 검은 연기도 피어올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 잔디밭에서 열린 제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 대피 훈련을 참관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안전처 비상대비 민방위 정책관으로부터 전국 지진대피 훈련 실시 현황을 보고받았다.

황 총리는 지난 9월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발생하고 현재도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며 전국단위의 지진 대피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진은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유사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진훈련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