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 김상중 “자동차 광고 찍는 줄 알고 참여…이런 작업은 처음”
‘특근’ 김상중 “자동차 광고 찍는 줄 알고 참여…이런 작업은 처음”
  • 승인 2016.10.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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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근’ 김상중

‘특근’ 세 배우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영화 ‘특근’(감독 김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창업 대표, 웹툰 작가 허일, 김건 감독과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상중은 “이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 속아서 했다. 현대자동차 광고를 찍는 줄 알았다. 정확히 개요를 이해하지 못해서 이야기가 있는 광고 콘셉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촬영스케줄이 너무 많았다. 김건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크로스 오버 웹무비라고 해서 대체 무슨 장르인지 알 수 없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이런 식의 작업도 의미가 있겠다. 앞으로도 이런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 모형 안에서 운전하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대체 무슨 촬영인지 알 수 없었다. 괴물이 있다고 하니 그렇게 연기했다. 색달랐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영화를 찍으면서 결과를 이렇게 궁금해 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거의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빨리 CG가 잘 나와서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오로지 감독님의 믿음으로 밀고 간 작품이다. 처음 만났을 때 워낙 확신이 있으셔서 믿었다. 할리우드의 CG 메이킹 필름을 보면 ‘특근’을 작업하는 것처럼 나와서 관심이 있었다”며 “실제로 해보니 새로웠다. 우리도 이런 부분에 익숙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아직 CG 촬영이 어색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익숙해 질 수 있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특별출연한 이유영은 “감독님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다. 워낙 실력이 있는 분이라 함께 하고 싶었는데 불러주셔서 찍게 됐다”며 “같이 연기하게 된 주원, 김강우 선배도 나온다고 해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중국여자인지 모르고 출연했었다. 오늘도 오빠한테 액션 영화인지 광고인지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특근’은 오는 2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문와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