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선광호, 6년만에 드디어 바다로…꽃게는 잡혔을까
'인간극장' 선광호, 6년만에 드디어 바다로…꽃게는 잡혔을까
  • 승인 2016.1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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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호는 과연 꽃게를 잡았을까.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노인과 바다 그 후' 편에서 어부 유동진(71)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6년 동안 배를 만들어왔던 유동진(71)씨가 드디어 화수부두를 떠나 바다로 향했다. 처음 바다로 나가자마자 다시 돌아와야하는 아픔을 겪었다. 부품은 잘못 끼워지고 위치 조정이 필요했다.

낮잠을 자고 조언을 얻고, 그렇게 하루가 다 저물어 뒤늦게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 나온 뒤 동진 씨는 자신이 알고 있는 곳에서 그물을 풀었다. 6년만에 그물을 던지는 일이라 이마저 쉽지 않았다.

그물을 풀때도 조심해야 손가락이 다치지 않는다. 드디어 부표를 띄우고 그물을 놓은 뒤 다시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온 후 동진 씨는 주방용 세재로 손과 얼굴, 머리까지 씻었다. 그렇게 해야 기름 때가 잘 빠진다며 그는 몇 년째 그렇게 씻어왔다.

과연 선광호의 그물에는 꽃게가 걸렸을까? 바다로 나가 그물을 향해 달려가는 선광호. 동진 씨는 만선을 꿈꾸며 그물을 걷는다. 두 부부의 꽃게잡이는 성공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1 '인간극장-노인과 바다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