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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한나라당 홈페이지 ⓒ 다음 게시판, 한나라당 홈페이지캡쳐 | ||
[SSTV｜이진기자] 김연아로고와 빅뱅푸른운하 애국가랩을 활용하려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대해 네티즌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말라"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김연아 선수를 본 따 만든 로고와 '경제도 김연아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가 '애국랩송'제작에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을 거론한 일과 더불어 한나라당에서도 세계적인 피겨 여왕으로 우뚝 서며 국위 선양에 일조한 김연아 선수를 당의 로고화 해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국민들에게 음악과 스포츠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의 빅뱅과 김연아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로고 보기도 민망하다”며 “혼자 힘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를 지원은 못할 망정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느냐”며 비난을 퍼부었다.
16일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서 꿈을 이루는 김연아 선수처럼 국민 모두가 꿈을 갖고 경제 위기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번 로고 및 슬로건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무슨 죄냐”며 온라인상에서 무단도용 반대서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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