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푸른운하 애국랩송에 빅뱅노래를? "반댈세!"
빅뱅푸른운하 애국랩송에 빅뱅노래를? "반댈세!"
  • 승인 2009.02.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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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빅뱅 ⓒ YG페밀리

[SSTV|김지원 기자] 청와대가 빅뱅과 같은 아이돌 스타를 동원해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애국랩송 이른바 '나라사랑 랩송'을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되던 중, 야당은 '푸른운하'를 운운하며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청와대는 오는 3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랩송을 만들어 경제 침체 속에서 허덕이는 청년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나섰다. 그러던 중 '나라사랑 랩송' 제작에 있어 가수 '빅뱅'등 인기 아이돌그룹을 거론한 것에 대해 야권이 한심하다고 비난하기 이르른 것.

16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이하 김 대변인)은 “건국 60주년 캠페인으로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역사교과서를 개악해 애국지사들을 모욕했던 이명박 정부가 아이돌 스타를 이용해 스스로 모순이자 자가당착인 발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독재시절 가수들의 음반에 필수적으로 담아야 했던 건전가요가 문득 떠오른다”며 “청와대는 애꿎은 가수들 맘 고생 시키지 말고 시대착오적 발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신당의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미 어떤 네티즌은 빅뱅의 인기곡 '붉은노을'을 '푸른 운하'로 개사했는데, 벌써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노래의 후렴구를 대통령께 불러드리고 싶다”며 “빅뱅이 걱정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나라사랑 랩송' 제작을 중단해 달라는 청원이 시작되는 등 네티즌들의 반발로 '나라사랑 랩송'제작에 진통이 예상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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