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활약을 펼친 아넬카 ⓒ 첼시-왓포드 경기영상 미디어다음

[SSTV｜이진 기자] 첼시가 왓포드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FA컵 8강전에 진출했다.

15일 새벽(한국시간) 비커러지 로드에서 벌어진 '08-09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첼시는 왓포드에 드라마같은 역전 승을 거뒀다.

왓포드의 타마스프리스킨(후반 24분)이 먼저 선제골로 득점하였지만 니콜라스 아넬카가 그로부터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후반 28분에 연이어 후반 31분, 후반 45분에 연속으로 득점한 것이다.

첼시의 슈팅이 경기 시작 후 전반 2분도 채 안되어 터져나오는 등 경기는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첼시가 주도했었다. 그러나 후반 24분, 선제골은 왓포드에서 나왔다. 수비에서 최전방으로 바로 넘어간 공을 타마스 프리스킨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킨 것이다. 첼시의 맹렬한 공세에 밀려있었던 왓포드에게는 정말 금쪽같은 골이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던 첼시는 왓포드의 선제 득점 이후 뒤늦게 골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니콜라스 아넬카가 브라니슬포프가 헤딩으로 준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멋지게 첫 득점을 따냈다. 이후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니콜라스 아넬카는 코너킥 상황에서 애슐리 콜이 올려준 공을 헤딩으로 맞추어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니콜라스 아넬카는 마치 득점에 한이라도 풀겠다는 듯 종료 직전까지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45분, 살로몬 칼루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아넬카가 추가골을 연결한 것. 니콜라스 아넬카의 대 활약으로 첼시는 후반 20여분으로 역전승을 맛보는 등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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