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무도' 무한도전, '여성F4' 스타킹과의 대결서 밀려...


MBC '무한도전'이 '꽃보다무도'등 패러디 드라마를 선보였다. ⓒ 방송화면 캡처

[SSTV｜김지원 기자] 드라마‘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해 '꽃보다무도'를 선보인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면에선 '꽃남'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은 15.2%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7일 19.5%보다 4.3%포인트 떨어졌다. 동 시간대 방송된 ‘스타킹’은 16.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밸런타인데이인 1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여섯 멤버들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필두로 한 '쪽대본 드라마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쪽대본 드라마 특집을 만들어 각자 드라마 작가로 변신했다.

당초 관심을 모은 '꽃보다 남자' 패러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전진, 노홍철, 정형돈 등 여섯 멤버들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대박 드라마'들을 총집합해보는 시간을 갖었다.

'막장의 끝을 보여주마'란 모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드라마의 전형, 혹은 병폐로도 지적받는 상황설정인 삼각관계, 불치병, 출생의 비밀 등을 패러디, 재구성하며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같은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화제작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스폐셜 2탄 '꽃미녀 특집'으로 꾸며져 미녀 F4 선발대회를 열었다.

김태희, 손담비, 아이비, 이효리, 강혜정 등 톱스타를 닮은 미녀들과 '스타킹' 구준표로 관심을 받은 쇼핑몰 운영자 김민준씨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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