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월드컵 가는길 박지성골이 뚫었다!
한국축구 월드컵 가는길 박지성골이 뚫었다!
  • 승인 2009.0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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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한국축구가 난적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성골로 승점 1점을 챙긴 한국(2승2무)은 승점 8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월드컵최종예선 한국 이란전에서'산소탱크' 박지성의 동점골이 한국 축구를 수렁에서 건져냈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이 헤딩 동점골로 패배 일보직전의 '허정무호'를 구했다.

1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이란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36분 터진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4경기를 치루며 반환점을 돈 한국은 경쟁상대인 이란,사우디,북한과의 원정 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홈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7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팀의 대 이란전 베스트11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과 동일했다. 이근호(24. 대구)와 정성훈(30. 부산)이 투 톱으로 공격 선봉에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1. 서울)이 좌우 측면에 포진됐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끝낸 양팀은 후반전에 들어서서 골을 기록하며 불꽃 튀기는 경기를 전개했다.

이란은 후반 13분 한국 미드필더 김정우(27. 성남)의 무리한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자바드 네쿠남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쿠남은 경기전부터 요주의 인물로 지목된 선수. 수비수들은 대인 방어로 경기내내 잘 막았으나 세트 플레이까지는 어쩔수 없었다.

골을 허용한 한국은 공격을 강화하고 만회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근호의 다이빙 헤딩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패배의 그림자가 짙어지던 '허정무호'를 구한 것은 역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후반 36분 상대편 골문 정면에서 기성용의 오른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오자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여주던 바로 그 형태의 골이었다.

박지성의 동점골 이후 두 팀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조 2위 북한과 홈 경기를 갖는다.

한편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벌어진 사우디전에서 1-0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잠재우고 조 2위에 올라서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감독데뷔를 앞둔 원태연시인이 출연 예정이었던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한국-이란전 중계방송으로 결방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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