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환지 내세운 막후정치, 정조 노회한 정치감각 '깜짝!'
심환지 내세운 막후정치, 정조 노회한 정치감각 '깜짝!'
  • 승인 2009.02.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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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이진기자]예조판서와 우의정을 역임한 노론의 중심인물이었던 심환지(1730-1802)에게 정조(1752-1800)가 비밀리에 보낸 299통의 어찰이 발견되면서 정조의 ‘막후정치’가 밝혀졌다.

정조의 정적으로 독살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심환지가 정조의 '막후정치'의 핵심인물로 등장하는 서찰이 발견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796년 8월20일부터 1800년 6월 15일까지 오고간 이 편지들은 개인이 소장해오다 공개된 것으로 모두 정조의 친필로 쓰여진 것임이 밝혀졌다. 탈초(정자체로 풀어쓰기)와 번역을 거쳐 분석된 결과, 이 어찰집은 정조와 심환지 간에 첩보 수집 및 여론 조작 등의 공작정치를 위해 사용된 비밀 어찰이며 보물급 문화재의 가치를 지닌다는 알 수 있었다.

성균관대 한문학과 안대희 교수는 “이 편지들은 조선시대의 어찰로는 분량이 최대일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한 사실은 정조가 지속적으로 이 어찰을 없애라고 명령했음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라며 “국왕과 대신 사이에 국정현안을 놓고 갈등하고 조정하고 첩보를 수집하며 여론 동향을 캐는 다양하고 은밀한 통치행위의 비밀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했다.

이 어찰첩이 발굴되면서 정조가 막후정치에 매우 능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조의 성격이나 정국 구상 및 추진 방식 등이 자세히 나타나 있었으며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비밀 편지를 통해 심환지와 상의했으며 때로는 서로 각본을 짜고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환지의 가정사에 격려나 위로를 표하기도 했으며 정조 스스로 자신의 겅강 악화에 대해 토로한 내용도 다수 발견되었다.

조선사 전공 김문식 단국대 사학과 교수는 이번 자료의 공개를 통해 “그동안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국가 편찬 연대기 자료에만 토대를 둔 역사 연구는 방향전환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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