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프리, '아리랑랩소디'로 한국적 아름다움 선전
김현정프리, '아리랑랩소디'로 한국적 아름다움 선전
  • 승인 2009.02.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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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 sbs

[SSTV|이진 기자] 김현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깜짝 연기를 선보여 김연아4대륙 우승만큼 값진 성과를 거뒀다.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피겨 여자 대표팀의 막내 김현정(17, 군포 수리고)이 첫 시니어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7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현정은 첫 점프에서 조금 흔들렸지만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하여 ‘트리플 토룹 더블 토풉’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다.

김현정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80.00을 받고 쇼트프로그램에서 41.64를 받아 최종 121.64를 기록, 시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어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현정에게 이번 대회는 시니어 첫 데뷔 무대이다.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아리랑 랩소디’에 맞춰 경기를 치룬 김현정은 경기복 또한 한복 형태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김나영은 쇼트프로그램의 난조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보이면서 종합 순위 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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