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포츠머스, 토레스 3-2역전골 맨유제치고 리그 1위 등극
리버풀포츠머스, 토레스 3-2역전골 맨유제치고 리그 1위 등극
  • 승인 2009.02.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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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방송화면 캡쳐

[SSTV|김태룡 기자] 리버풀이 토레스의 역전골로 포츠머스를 꺾고 승점 54점을 획득하여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점 53점)을 제치고 리그 1위 탈환했다.

그러나 맨유는 리버풀보다 2게임을 덜치른 상황이라 리버풀의 1위자리는 한시적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8일 새벽(한국시각)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2008/2009 일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츠머츠를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이날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토레스의 역전골이 리버풀을 역전승의 주역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을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양 팀은 후반전에 들어 5골을 주고받았다. 포츠머스는 후반 16분 누젠느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으며, 이에 6분후 리버풀의 아우렐리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또 리버풀은 후반 33분 포츠머츠의 레이다르 손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으며 이어 교체 투입된 리버풀의 카이트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버풀은 후반 인저리타임 토레스의 헤딩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토레스는 외쪽 측면을 침투한 베나윤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슛을 쐈으며 이 골이 리버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서 지난해 11월 열린 토트넘전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의 행진을 기록했으며 15승 9무 1패의 성적으로 승점 54점을 기록해 리그의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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