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이진 기자] '세계신기록'에 빛나는 김연아가 CBC 스포츠의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지난 4일 캐나다의 'CBC스포츠'는 "가장 치열한 경쟁의 순간은 세계 챔피언 아사다 마오와 2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의 접전이다."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5일 캐나다 뱅쿠버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부문에서 최고의 연기로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엣지주의'라는 심판단의 의구심 어린 판정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무도'를 앞세워 기술점수 42.20점, 예술점수 30.04점, 합계 72.24점을 기록, 자신이 2007년 3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 71.95점을 훌쩍 넘어서는 점수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4대륙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세계적인 피겨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가 이번에는 ‘씽씽송’과 ‘씽씽댄스’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우젠 에어컨 CF '씽씽 불어라‘ 편에서 김연아가 직접 CM송인 ’씽씽송‘을 부르고 ’씽씽댄스‘를 추는 등 깜찍한 모습을 보인 것.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쉬폰 미니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이번 만큼은 ’피겨 여왕‘보다는 ’요정‘의 모습을 마음껏 선보였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의 ‘텔미’안무를 연상시키는 듯 한 김연아의 씽씽댄스는 씽씽 부는 바람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라 한다.

’씽씽송‘은 영화 ’스윙걸스‘의 영화음악인 ‘Sing Sing Sing'에 쉽고 반복적인 가사로 개사해 중독성을 자아내는 경쾌한 곡이다.

김연아는 광고 촬영에 대해 “씽씽송이 즐겁고 경쾌한 곡이어서 춤추고 노래할 때 저절로 신이 나고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캐나다에서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참가 중이며 오는 7일 여자 싱글프리 대회를 통해 메달 색깔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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