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 상어(청상아리) 발견, 해수욕장 피서객들 '주의'
영덕 앞바다 상어(청상아리) 발견, 해수욕장 피서객들 '주의'
  • 승인 2016.08.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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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상어가 발견됐다.

4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D호(24t급)이 쳐둔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리게 됐다.

상어는 길이 150㎝, 둘레 45㎝ 크기로 그물에 걸릴 당시에는 살아 있었으나 선원들이 죽인 뒤 건져 올렸다. 이날 오전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상어 종류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상어가 출몰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에 나섰다.

한편 상어 중에서도 청상아리는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잡식성에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해수욕객 주의가 당부된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뉴시스(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