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판매부진, 3분기 4천40만대 팔았다… ‘가장 돈 많이 번 기업?’
애플 아이폰 판매부진, 3분기 4천40만대 팔았다… ‘가장 돈 많이 번 기업?’
  • 승인 2016.07.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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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 판매부진, 3분기 4천40만대 팔았다… ‘가장 돈 많이 번 글로벌기업?’/사진=AP 뉴시스

애플 아이폰의 판매부진 결과가 나왔다.

애플의 26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2016 회계연도 3분기(3월 27일∼6월 25일) 매출과 순익이 각각 424억 달러(48조3천억 원), 78억 달러(8조9천억 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5%, 27% 줄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아이폰의 판매 감소를 꼽았다.

회계연도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총 4천40만 대였다. 이는 전년도 3분기의 5천100만 대에서 15% 감소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애플이 26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비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당 9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20일 7월 고점인 99.96달러를 기록한 뒤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21일 정보·기술(IT) 정보제공업체 IDC가 애플워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반 토막 났다고 밝히면서 2분기 실적전망에 그늘이 드리워진 것. 또한, 지난 2분기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화웨이와 샤오미 등 현지 스마트폰제조업체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 중금재선(中金在线)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 '2016 세계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기업' 명단을 통해 애플이 올 상반기 534억 달러(약 60조7000억원)의 이윤을 챙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