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6개월만에 하락, 강남권 아파트 약세? 원인 보니 "입주 물량 과다로…"
7년6개월만에 하락, 강남권 아파트 약세? 원인 보니 "입주 물량 과다로…"
  • 승인 2016.07.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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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6개월만에 하락 / 사진 = 연합뉴스TV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7년6개월 만에 하락했다.

26일 KB국민은행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7월 전세가율은 74.8%로, 6월보다 0.3%포인트 내렸다.

이는 매매가 1억원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7480만원이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강남지역의 전세가율은 72%로 지난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KB국민은행 측은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이주 수요가 줄고 위례신도시 등 입주물량 과다로 전세물건 소진 속도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고 전세가율 하락원인을 전했다.

한편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