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산관리, 시대와 흐름을 읽어야 한다
[칼럼] 자산관리, 시대와 흐름을 읽어야 한다
  • 승인 2016.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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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인자산관리 전문가 이수용

사람들은 모두 궁금해 한다.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벌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다. 각자 자신의 틀에 맞춰 살아가고 있고, 그에 맞춰 돈을 사용하며 돈을 모은다. 하지만 소비할 곳은 늘어가고 돈을  모으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근로소득을 통하여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그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바로 시대와 흐름을 읽는 자산분배부터 시작할 수 있다.

시대에 따라서 돈 이라는 것을 버는 방법은 달라진다. 현재 자신이 속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요즘 시대는 무작정 모은다고 돈이 늘어나지는 않는 ‘제로금리’시대이다. 적금 등을 아무리 넣어도 이자는 크지 않으며 시간도 적지 않다. 금리를 높게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보험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하지만 보험사를 이용한 금융상품은 일정기간까지는 원금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돈을 모으고 그 돈이 자산증가로 연결 될까?

바로 투자와 시간을 이용한 자산분배이다. 대표적으로 주식연계형과 보험연계형을 합하는 방식이다. 보험 상품은 이자율이 복리로 높다는 것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고 시간이 오래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주식은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과 투자의 배분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안전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 두가지를 합쳐본다면 장점을 시너지로 이용할 수 있다. 주식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할 때 보험의 안전함을 방패로 삼을 수 있고, 보험상품이 투자 시간이 길게 걸리는 단점을 주식의 단기투자로 상쇄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다.

지금은 이전처럼 그저 묶어 둔다고 자산이 증가하는 시대가 아니다. 자산을 적절하게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으로 나누어서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그 비중을 조절하는 것 역시 힘들다.

현직에서 일하면서 많은 고객을 상담해 왔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실패하는 원인을 보면 무리한 공격투자이다. 즉 주식에 너무 많은 부분을 ‘올인’해왔다는 것이다. 창만 들고 방패는 없이 싸우는 격이다. 그러다가 주식이 무너지면 더 이상 살아날 기회가 없다. 반드시 안전자산이 필요하다. 그 면에서는 보험사 상품들이 탁월하다.

긴 시간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인출과 납입을 통해 금액의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마이너스 금리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종신보험 같은 고정금리 종신상품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필요한 안전자산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식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험사 상품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필자는 묻고 싶다. “그렇게 금융에 대해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돈을 모으려고 할까?”

사람은 누구나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돈을 벌고 싶다. 그래서 주식에 많은 사람들이 손을 대고 있다. 그 뒤에 숨은 손해라는 함정은 생각하지 않은 채 말이다. 손해라는 함정을 먼저 없애야만 한다. 그래야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 인생을 오늘 내일만 사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는 호락호락 하지 않다. 한가지의 무기로는 이길 수 없다. 금융은 “제로 섬” 게임이다. 내가 가지던가, 다른 이가 가지던가, 둘 중 하나이다.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이길 수 없다. 적절한 배분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자산을 증가 시켜야 한다.

혼자 자산관리 하는 것이 어렵다면 많은 시간동안 공부하고 연구한 전문가에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혼자서 자산관리 및 재수설계를 하려면 전문가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그 시간을 아끼라고 말하고 싶다.

/ 청인자산관리 전문가 이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