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신상문 '돌아온 본좌' 3킬 대활약 CJ 전승행진!

[SSTV｜김태룡기자] '본좌'마재윤(CJ 엔투스)이 문성진에 이어 '미라클보이' 신상문(온게임넷)마저 꺾고 초고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돌아온 본좌' 마재윤은 이어진 경기에서 박명수까지 평정, 3킬을 거두는 대활약으로 CJ의 위너스리그 전승행진을 이끌었다.

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2주차 3경기에서 마재윤은 신상문의 초반 센터 배럭이라는 노림수를 경계하며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마재윤의 첫 정찰 오버로드는 뭔가에 이끌리듯 신상문의 배럭 건설 현장으로 날아가 이를 파악했고 신상문 역시 자신의 노림수가 드러난것을 알고 생산된 마린을 곧바로 회군시켜 서플라이 디폿으로 입구를 막아섰다.

이어 마재윤은 3해처리까지 늘리며 드론을 충원하자 신상문은 메카닉 체제를 선택하며 앞마당 멀티를 돌리며 맞섰다.

그러나 승부는 의외로 단 한번의 공격에서 갈렸다. 마재윤은 뮤탈리스크를 한 부대 정도 갖춘 시점에서 저글링-히드라와 함께 강력한 러시를 감행했고 신상문은 이를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해 모든 병력을 잃고 팩토리까지 장악당하며 순식간에 GG를 선언해 버렸다.

온게임넷은 마지막 대항마로 시즌 두번째 올킬의 주인공인 박명수를 내세웠지만 마재윤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마재윤은 제공권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력병력을 모두 잃은 박명수의 항복을 받아 원맨쇼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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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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