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제작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스틸컷

[SSTV｜김지원 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몰이가 대단한 가운데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탐나는 도다(극본 신재원, 연출 윤상호)’. 특히 이 드라마의 제작사가 ‘꽃보다 남자’를 제작하고 있는 에이트픽스여서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문화사 정혜나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제작중인 '탐나는도다'는 '신트렌디 사극'을 표방하는 드라마로 동인도회사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국제 중계무역으로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17세기, 조선의 제주도에 우연히 표류하게 된 한 푸른 눈 사나이로 인해 벌어지는 조선시대 글로벌 로망스다.

총 20부작 미니시리즈로 2009년 상반기에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8월 본격 촬영에 돌입해 현재 7~8회 분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한편, ‘탐나는 도다’는 기획단계에서 이미 일본 굴지의 배급사에 선판매가 결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신예 탤런트 서우가 여주인공 장버진 역을 맡아, 17세기 제주도를 배경으로 좌충우돌하는 해녀로 변신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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