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김민정, 프라이빗 뱅커로 '부드러운 카리스마' 발산
[VOD] 김민정, 프라이빗 뱅커로 '부드러운 카리스마' 발산
  • 승인 2009.01.28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작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김민정 ⓒSSTV

[SSTV|김재련 기자] "목소리 톤, 눈빛, 표정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한 캐릭터에요. 평면적인 인물이라 그런지 미묘한 부분까지 연기할 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배우 김민정이 영화 '작전'(감독 이호재)에서 냉정함과 도도함을 뛰어남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극중 프라이빗 뱅커 역할을 맡아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 관리 뿐 아니라 비밀보장까지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는 자산관리자 '유서연'을 맡은 김민정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며 "'유서연'은 처음보다 연기하면 할수록 좀더 어렵게 느껴졌던 캐릭터"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며 중점적을 신경 쓴 부분은 '은근한 매력'을 뽐내려 한 것이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인물이었지만 강함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측면으로 표현하려 했다. 은근히 카리스마있고 은근히 부드럽고 은근히 섹시한 여자로 보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작전'은 인생 한 방을 꿈꾸는 백수 강현수(박용하 분)와 전직 조폭(박희순 분), 자산관리사(김민정 분)와 펀드 매니저 등이 모여 600억에 해당하는 주식작전을 펼치며 서로 속고 속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다룬 작품이다.

실제로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주식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힌 김민정은 이 작품을 위해 "실제 프라이빗 뱅커들을 만나 직접 취재를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다루는 여성이기에 의상 등의 도움을 받아 화려하게 보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연배우 박용하는 극중 억울한 일이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로 분해 인생 한방을 꿈꾸며 주식에 도전, 결국 수년간 독학으로 실력을 갖춘 일명 '개미'가 되지만 조폭의 600억 주식 작전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담하게 되는 인물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한편 이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주가조작에 대한 세세한 묘사' 등을 이유로 영등위는‘작전’ 관람 등급을 ‘청소년 관람불가’로 분류했지만 이에 대해 영화사 측이나 감독, 배우 모두 납득하기 힘든 입장이다. 그동안 개봉됐던 여느 청소년 관람가(15세 이상) 영화들과 비교해도 현저하게 낮은 수위의 욕설과 폭력, 그리고 선정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에 배우 박희순은 "경제가 어렵긴 어렵나보다. 마약도 불륜도 다 통화했는데 저희 주식만 통과를 못했다. 전체 관람가가 나올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이 악재가 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재치있는 호소를 했다.

주식에 대한 상식없이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작전'은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주식' 영화 주인공 박용하 "사실 주식의 '주'자도 모른다"]

[[VOD] 김민정 "영화 '작전' 위해 '의상작전' 좀 폈어요"]

[[VOD] ‘한류스타’ 박용하가 ‘연기파’ 박희순에게 애교 떤 사연은?]

[[VOD] 박용하-박휘순 '작전'서 손잡고 '한방의 카타르시스' 노린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