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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기자] '금잔디' 구혜선머리부상으로 '꽃남' 제작진이 가슴을 쓸어 내렸다.
구혜선이 '꽃보다남자' 드라마 촬영도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역으로 출연중인 구혜선은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수영 연습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다이빙을 하다가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것.
구혜선 측 관계자는 "수영장 물의 깊이가 예상보다 얕아 사고가 났다"라며 "큰 사고는 아니다.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촬영장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현재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번 사고에서 구혜선이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관계자들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이민호와 김현중, 김준 등 주연 배우들의 사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극 중 송우빈 역으로 출연 중인 김준은 22일 접촉사고를 당하는가 하면 윤지후 역의 김현중도 23일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됐다. 또 주인공 구준표 역의 이민호 역시 매니저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방송이 시작된 이후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최근 시청률 1위인 MBC '에덴의 동쪽'을 꺾으며 인기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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