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김지원기자] 설날특선영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가 보낸 황당한 사연을 연예인들이 재연한 MBC '스타황당극장어머나'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24일밤 방송된 설 특집 '스타 황당극장-어머나'(연출 서창만)는 시청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겪은 웃지 못할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아 재연한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박미선을 필두로, 조혜련, 홍서범, 조갑경, 유채영, 이계인, 최은경 등 많은 스타들이 직접 재연 연기에 도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스타 황당극장-어머나'의 촬영 에피소드도 화제다. 추운 겨울 여자 속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남자 홍서범, 식은땀 뻘뻘 흘리며 거리를 헤매는 조혜련, 외간 남자의 엉덩이를 조물락 거리는 최은경, 박휘순 앞에서 볼일 본 유채영 등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에서는 평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제대로 망가진 모습들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설날특선영화도 계속됐다. 24일밤에는 KBS 2에서는'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를,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KBS1), '조폭 마누라 3'(MBC), '그놈 목소리'(SBS), '우주 전쟁'(SBS)이 이어진다.

방송3사가 설날 연휴를 맞이해서 특선영화 시리즈를 마련했다. 23일부터 시작된 설날연휴기간 동안 KBS, MBC, SBS 방송3사는 총 29편의 영화를 방송한다.

KBS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럭키 넘버 슬레븐'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마다가스카' '잘 살아보세' '피터팬의 공식' '원스 어폰 어 타임' '검정고무신' '우아한 세계'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 '극락도 살인 사건' '미워도 다시한번'등 다채로운 외화와 국내영화를 준비했다.

MBC는 '야수' '조폭 마누라 3' '무방비 도시'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등 화제작 중심으로 방영한다.

SBS는 '그놈 목소리' '우주 전쟁' '복면달호' '식객' '아일랜드' '이장과 군수' '바르게 살자' '늑대의 유혹''마파도 2'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내 생애 최악의 남자'등 국내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한다.

영화 이외에 특집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BS 1TV는 설을 맞아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들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 '병영골든벨-육군 백골부대'편을 방영한다. '골든벨' 사상 최초로 병영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 웃음과 눈물 등을 보여준다.

KBS 2TV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선만화 '마다가스카'를 방영한다. 동물원을 탈출해 마다가스카에 표류했던 동물 4인방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다뤘다.

MBC는 설날 스타들의 댄스배틀이 돋보인다. 빅뱅의 태양과 승리를 비롯하여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SS501 카라 김신영 쥬얼리 V.O.S 등 연예계의 춤꾼들이 총출동한다.

SBS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영화 '식객'을 방영한다. SBS가 지난해 드라마로도 방영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두 작품을 비교하여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 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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