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 화염 휩싸인 건물서 처참한 사망 '일파만파'
용산철거민 화염 휩싸인 건물서 처참한 사망 '일파만파'
  • 승인 2009.0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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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용산철거민 사망사건으로 5명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지며 정치권및 사회적인 파장이 낳고 있다.

서울 용산의 한 건물 철거에 반대하며 경찰과 대치해오던 철거민들이 경찰의 강제진압 과정에서 숨지는 불상사가 일어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20일 경찰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재개발구역에 위치한 모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5명의 철거민이 사망하고 경찰과 철거민들을 포함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경찰 특공대의 김 모 경장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철거민들은 19일부터 이 건물 옥상에서 철거에 반대하는 농성을 벌여왔으며 경찰은 다음날 오전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강경진압에 나섰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시너 등에 불이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도 파장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여당인 한나라당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 생계를 위해 농성에 나선 철거민들을 강경진압하는 바람에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건을 보고받고 철저한 진상파악을 당부했으며 전날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사고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택시업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은 정몽준 최고위원과 장윤석 제 1 정조위원장을 사고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태 수습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권은 이번 사태와 관련, 정부와 한나라당을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 용산 참극은 이명박 식 공안통치가 빚어난 일대 참극”이라며 “새벽에 마치 폭도를 진압하듯 공권력이 진입해 무고한 시민의 살상을 일으킨 참극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고 개탄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 김종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용산철거민 폭력살인진압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유선진당은 이명수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아직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철거민들이 극렬하게 저항하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한 과잉진압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즉시 이번 사고의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전두환 독재정권시절에도 없었던 공권력에 의한 살인만행이 이명박 정권 하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은 국회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고 전 당력을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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