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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베르바토프의 골로 볼튼을 꺾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 ||
[SSTV｜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을 앞세워 볼튼 원더러스(이하 볼튼)에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8일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볼튼을 맞아 카를로스 테베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앞세워 ‘골사냥’에 나섰지만 상대의 강력한 수비진에 막혀 경기내내 고전을 면치못했다.
경기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 까지도 골을 뽑지 못한 맨유를 구원한 것은 다름아닌 베르바토프였다. 그는 후반 44분께 테베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볼튼의 골문을 갈랐다. 맨유에게는 오랜 가뭄 끝의 소나기와도 같은 귀중한 골이었다.
이로서 맨유는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서 리그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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