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방탄소년단 “다양한 모습 보여준 스페셜 활동, 축복인 것 같아”
[SS인터뷰] 방탄소년단 “다양한 모습 보여준 스페셜 활동, 축복인 것 같아”
  • 승인 2016.05.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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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위한 1주일 스페셜 활동이지만, 그룹 방탄소년단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출연 음악프로그램마다 1위를 차지하며 ‘화양연화’를 맞이했음을 실감케 했다. 최근 스타서울TV와 만난 방탄소년단은 소감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스페셜 앨범으로 스페셜하게 돌아와서 기분 너무 좋다. 이번에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첫 방송인 ‘엠카운트다운’부터 1위를 하고 좋게 시작하고, 남은 활동까지 많은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마무리했다. 팬들 정말 감사하다.”

음원차트 1위 진입은 물론,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방탄소년단은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다. 이러한 자신들의 인기에는 유튜브와 SNS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이랑 퍼포먼스랑 기본적으로 좋아야하는 것이고,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K팝을 세계적으로 알려주셨고, 그 바톤을 이어받아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유튜브 채널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의 소소한 모습들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 영상을 많이 좋아해주신다. 데뷔 초에는 그냥 팬들이랑 논다는 생각으로 찍었는데 3년 동안 여러 가지 쌓이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SNS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아이돌 최초로 이모지를 달게 되었다. 열심히 소통하려고 했던 노력이 보답을 받는 것 같다.”

   
▲ 사진=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캡처

스페셜한 1주일 활동임에도, 방탄소년단은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감성 발라드인 ‘버터플라이’, 스페셜 앨범에 최초 공개된 곡인 ‘SAVE ME’ ‘불타오르네’ 무대를 모두 공개한 것.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데뷔 초와 본격적인 인기 가도에 오르게 해준 서정적인 분위기까지 그들은 일주일 활동 음악프로그램에서 모든 매력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감성적인 무대, 신나는 무대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다. 둘 다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일단 되게 축복인 것 같다. 센 거 할 때는 즐기면서 한다.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때는 정말 뮤지컬 하듯이 하려고 한다. 그 안에서 표현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한다. 임하는 태도나,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 좀 다른 것 같다. 어째든 둘 다 할 수 있어서 되게 행복한 활동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뮤직비디오 ‘불타오르네’ 3분 33초 파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멤버 지민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이 부분에서 7명이 다함께 발을 구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 방탄소년단은 “좋아해주실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게 화제가 돼서 정말 놀라웠다”면서 “응원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데뷔 최초 금발에 도전하게 된 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색다른 머리를 하게 돼서 신기하고 좋다”면서 “팬 분들이 정말 좋아해주셨는데 여러분들이 신나하시니 저도 좋았다”면서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최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그들은 콘서트 말미 오열을 해 눈길을 모았다.

   
 

“가족들도 공연장에 와 있었고, 그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고 하다 보니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얘기하면서 고맙고 미안했던 일들이 많이 생각이 났다. 체조경기장까지 오는 데 있었던 많은 일들도 생각이 났고, 그래서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이렇게 화려한 스페셜 활동을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6월부터 대만, 마카오, 중국(남경, 북경), 일본(오사카,나고야, 도쿄) 등 10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콘서트를 개최하고 아시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올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사진=빅히트엔터테먼트, 스타서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