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김태룡기자] 김두현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남은 리그 일정을 밝게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이하 WBA)이 어시스트를 기록해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김두현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로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리그 1)과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팀의 추가골을 도왔다. 전반 37분 김두현이 올린 크로스를 팀 로빈슨이 헤딩골로 연결시킨 것.

이날 김두현이 기록한 어시스트는 의미가 깊었다.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따낸 첫 공격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5월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이후 약 8개월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김두현으로서는 이날 어시스트가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WBA는 로빈슨의 골과 전반 18분 제이 심슨의 선제골에 힘입어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김두현은 약 8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다 후반 35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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