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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 어린이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최모씨 ⓒ 경남지방경찰청 | ||
[SSTV｜김태룡 기자] 거제어린이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최모씨가 공개수배됐다.
경남경찰청은 12일 오후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물품을 훔치던 중 A양과 함께 귀가하던 B씨(31·여)를 묶은 뒤 A양을 유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최모씨(42)를 13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또 오후 3시23분께 인근 장평읍 편의점에서 훔친 B씨의 카드로 3차례에 걸쳐 260만원을 인출한 이후 같은날 오후 7시5분께 거창군 거창읍 공중전화로 A양의 아버지(37)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전 8시5분께 중앙고속도로 칠곡 톨게이트 인근 300m 지점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을 피해 자신이 몰던 소나타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 발견 당시 차량 내에서 유괴된 A양이 특별한 외상이 없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유괴당한 A양의 건강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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