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에 이어 신원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배우 이나영 ⓒ BOF 엔터테인먼트

[SSTV｜김지원 기자] ‘베스띠벨리의 얼굴’이 전지현에서 이나영으로 교체된다. 신원은 12일 베스띠벨리의 새 얼굴로 이나영을 선정, 전속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2년 전속 모델에 발탁된 후 장수모델로 활동했던 전지현이 7년 만에 바통을 이나영에게 넘기게 된 것. 신원 측은 "장기간 모델로 나섰다는 점에서 전지현 측과 함께 몇년 전부터 모델 교체에 대해 논의해왔지만 전지현이 가진 이미지를 대체할 만한 인물을 찾지 못해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2009년 새로운 이미지 전환의 시점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베스띠벨리의 전속모델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전지현의 뒤를 이어 이나영을 새롭게 선정했다"면서 "이나영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안티팬이 없는 좋은 이미지로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원은 오는 봄부터 이나영을 앞세워 다양한 스타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이나영은 '비키'의 성유리, '씨(SI)'의 한예슬과 함께 신원의 3대 여성복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나영은 '트롬''아이오페' 등 수많은 CF에서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이후 국내 활동을 잠시 중단한채 지난 12월 말부터 미국 LA로 건너가 할리우드 진출작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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