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째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한장면 ⓒ SBS

[SSTV｜김재련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17주째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패떴'은 전국 시청률 27.7%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지난주 시청률 에서 오히려 0.3%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패떴'은 리얼리티를 추구해야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작가협회의 기관지인 '방송문예' 12월호 구체적인 설정의 대본이 공개돼 리얼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증폭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한 것.

11일 방송분에는 배우 송창의가 패밀리 멤버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함께 릴낚시, 볏짚 게임, 전화미션게임 등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어색한 사이'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수 김종국과 이효리가 솥뚜껑과 물바가지를 이용한 팔운동 등 공통 관심사인 '헬스'를 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 등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시청률 20.2%, 노조 파업으로 인해 재방송을 내보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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