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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3:0으로 완파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 ||
[SSTV｜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완파하고 선두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맨유는 12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3:0으로 꺾었다.
첫 골은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머리에서 터졌다. 비디치는 전반 인저리 타임에 라이언 긱스의 코너킥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선을 잡은 맨유는 후반 들어 거침없는 공격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18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를 받은 웨인 루니의 오른발 슛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으며 42분에 터진 베르바토프의 골을 합해 첼시를 침몰시켰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올시즌 12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1점으로 2위 첼시를 1점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으며 선두 리버풀과도 5점차이로 따라붙었다. 리버풀은 맨유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한편, ‘산소탱크’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좌측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하면서 맹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도왔다. 경기후 박지성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8점을 부여받기도 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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