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한류스타’ 박용하가 ‘연기파’ 박희순에게 애교 떤 사연은?
[VOD] ‘한류스타’ 박용하가 ‘연기파’ 박희순에게 애교 떤 사연은?
  • 승인 2009.0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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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전'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지게 된 사연을 털어놓은 박용하와 박희순 ⓒ SSTV

[SSTV|문용필 기자] “희순이 형, 저 좀 예뻐해주세요~”

‘한류스타’ 박용하가 ‘연기파 배우’ 박희순에게 애교를 떨어야만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박용하와 함께 영화 ‘작전’에 출연한 박희순은 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소피텔 엠버서더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후배들 자랑을 좀 해달라”는 질문에 “내가 본의 아니게 전작에서는 월드스타랑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한류스타랑 함께 하게돼서 ‘이 친구가 과연 나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하고 긴장했다”며 “내가 다가갈 수도 있지만 나도 낯을 가리기 때문에 서로 초반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희순은 “그런데 의외로 이 친구가 소주 한 잔을 먹으면서 ‘형이랑 친해지고 싶어요’라고 살가운 목소리로 다가와서 이 친구가 소탈하고 편안하고 너무 좋은 친구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용하는 “처음에 만났는데 (희순이 형이) 되게 무섭더라. 연습실에 오자마자 인사 받고 담배를 하나 물면서 대본을 넘기더라”며 “감독이 시나리오 많이 보았냐고 묻자 (희순이 형이) ‘아니오’라고 대답해서 처음에는 ‘뭐지’하고 생각했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용하는 “그 때부터 인사말 외에는 말을 못하다가 고사를 지내고 첫 회식을 하는데 첫 자리에서는 ‘오셨어요’라고 했는데 두 번째 자리에서 소주를 마시러 가서는 ‘안되겠다. 작품 같이 하는데 편하게 지내야 하는데’ 싶었다”며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서 ‘친해지고 싶다’고 했고 형 옆에 가서 ‘저좀 예뻐해 주세요’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날 사회를 맡은 탤런트 최재원이 “그럼 그날 계산은 박희순 씨가 하셨냐”고 묻자 박용하는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하며 ‘당사자’인 박희순과 그날 기억을 더듬어 본 후 “(계산을) 안했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작전'은 한방에 찌질한 삶을 바꾸고자 인생역전을 꿈꾸며 주식에 뛰어든 한 남자가 작전세력에 엮여 모든 것을 건 승부를 펼치는 내용의 영화로 우리나라 영화로서는 최초로 ‘주식’이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 영화의 타이틀인 ‘작전’은 주식의 시세조종을 뜻하는 경제용어에서 따왔다.

이번 영화에서 박용하는 찌질한 인생을 살아가는 백수이자 ‘작전’에 휘말리게 된 강현수 역을, 박희순은 조폭에서 금융회사 사장으로 변신한 황종구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대한민국 상위 1%의 자산관리자 유서연으로 변신했으며 뮤지컬 스타 김무열은 증권브로커 조민형 역으로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작전’은 다음달 12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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