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대본 일정표가 대본~역시 생생버라이어티 '패떴' '무도' 비교되네!
1박2일대본 일정표가 대본~역시 생생버라이어티 '패떴' '무도' 비교되네!
  • 승인 2009.01.0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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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기자]'1박2일대본'은 없다!

패밀리가떴다대본과 무한도전대본이 공개된 가운데 대본이 없이 리얼버라이어티를 구사하는 1박2일 무대본이 화제를 뿌리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떴다'(이하 패떴)의 대본이 공개되어 실망을 주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대본'과 '1박2일대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박2일'팀은 지난 10월 취재진에게 녹화현장을 공개하며 간단한 일정표만 나눠주며 "대본은 없다. 1장짜리 일정표도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혀 리얼 버라이어티의 원칙을 고수 했다.

이날 '1박2일'의 이명한 PD는 "1박2일은 '리얼'이기 때문에 간단한 일정만 나온다. 강호동이 순서는 알아야 진행을 할테니 일정을 일러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본 자체가 없다. 예전엔 촬영 전날이 면 멤버들이 어디 가냐고 물었지만 지금은 적응을 해서 묻지도 않는다"고 무대본 고수 입장을 밝혔다.

이명한 PD는 "상황만 만들어주는 것으로 대본은 없다. 코너의 사이즈가 커지며 연출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생명력이 생겼다. 기획의도로는 연기자나 편집자 제어가 가능하나 이제는 연기자가 주인이 됐다. 하라고 해도 100% 따라오지는 않는다"고 리얼버라이어티의 생명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5일 밝혀진 '패떴'의 대본은 리얼버라이어티 장르를 무색케 할 만큼 자세한 상황 묘사와 지시사항이 그대로 노출됐다.

매 방송프로그램의 대본을 공개해 방송작가 및 예비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온 방송작가협회의 기관지 '방송문예'는 이번 12월호에서 '패밀리가 떴다'의 3회 강골마을 편 대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본에 따르면 작가들은 구체적인 게임 설정과 멤버들의 멘트, 나아가 멤버 간의 호칭까지 미리 정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비행기 안에서 이효리와 박예진이 게스트 박해진에게만 계속 말을 거는 등의 장면을 연출할 것을 주문하고, "호칭은 패밀리니까 형, 오빠, 야 등으로 편하게 불러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

대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들을 내보이고 있다.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들이 모두 대본에 의한 것이냐는 의구심을 들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

‘패떴’이 100% 스타들의 개성과 캐릭터로 짜이는 줄 알았지 치밀한 각본에 따라 연출된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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