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의장 훈풍’ 국제유가↑뉴욕·유럽증시 랠리…다우지수 0.47% 상승 마감
‘옐런 연준의장 훈풍’ 국제유가↑뉴욕·유럽증시 랠리…다우지수 0.47% 상승 마감
  • 승인 2016.03.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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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런 연준의장 훈풍’ 국제유가↑뉴욕·유럽증시 랠리…다우지수 0.47% 상승 마감 / 사진 = AP 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을 신중히 진행하겠다는 통화정책을 발표하면서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했고, 다우지수는 0.4% 상승 마감하는 등뉴욕증시, 유럽 주요 중시가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닷새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서부텍사스원유(WTI)가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은 전장 대비 4센트(0.1%) 상승한 38.32달러를 기록했다. 오전 장에서 39.85달러로까지 치솟았다가 38.14달러까지 되떨어지는 등 가격변동성이 컸다. 장 초반 미국 통화정책 훈풍을 타고 오르던 유가는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 이후 40달러에 근접했다.

하지만 전체 재고가 7주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3월 감산 속도가 전월보다 둔화된 점이 새롭게 주목을 받으면서 장중 한때 마이너스로 돌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1센트(0.54%) 오른 배럴당 39.3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정책훈풍을 타고 0.4% 상승 마감했다. 전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이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완화적 발언이 더해지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3.55P(0.47%) 상승한 1만7716.66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95P(0.44%) 오른 2063.9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7P(0.47%) 상승한 4869.29에 거래됐다.

앞서 폐장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틀째 랠리를 펼쳤다. 미국발 정책훈풍이 온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최대 수혜대상인 원자재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 대비 1.25% 상승한 1339.88을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1.30% 오른 341.18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31% 높아진 3044.10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1.59% 상승한 6203.1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78% 오른 4444.42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1.60% 높아진 1만46.61을 기록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 국제유가 다우지수 뉴욕·유럽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