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신작] 3∙4월, 기대작들이 몰려온다...‘글로리데이’ ‘날, 보러와요’ ‘해어화’ (개봉예정영화)
[SS★신작] 3∙4월, 기대작들이 몰려온다...‘글로리데이’ ‘날, 보러와요’ ‘해어화’ (개봉예정영화)
  • 승인 2016.03.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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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따뜻한 봄 날씨만큼이나 3∙4월을 기다리게 하는 건 우리의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켜 줄 다양한 기대작들 때문이다.

'대세'로 자리잡은 네 청춘의 미친 케미를 담은 '글로리데이'부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이미 검증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세 사람의 운명과 재능이 만든 이야기 '해어화',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정신병원 납치 감금에 대한 충격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날, 보러와요' 까지.

기대되는 세 영화의 흥행 포인트와 줄거리를 한 발 먼저 짚어본다.

   
 

3월 신작 - 글로리데이 (3월 24일 개봉)

출연 -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 줄거리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작품. 우정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감당하기 벅찬 사건을 맞닥뜨린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반전 드라마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을 통해 생생하고 리얼하게 펼쳐진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네 명은 순식간에 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다. 무심한 경찰과 속 타는 부모들은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에는 친구보다 지킬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하루는 속수무책 구겨져만 가고, 넷이라면 두려울 게 없었던 이들의 마음도 점차 무력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흥행 POINT - 영화 개봉 전 ‘알아서 떠 버린’ 네 청춘. 미래를 내다본 미친 캐스팅으로 화제!

‘글로리데이’의 네 주인공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은 작품에 합류할 당시보다 현재 대세 신예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며 ‘알아서 떠 준’ 특별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남류’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정환 앓이’ 등 수많은 수식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최근 방송과 드라마계를 후끈하게 달군 장본인인 류준열은 극 중에서 어른으로서의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잔소리 많고 간섭 심한 엄마 덕에 강제 재수생이 된 ‘지공’역을 맡았다. ‘지공’은 부족함이 없이 자라 항상 자신감이 충만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 메이커로 유쾌한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엑소(EXO)의 리더 김준면(수호)는 영화 ‘글로리데이’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김준면은 극 중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매사에 성실하고 어른스러운 스무 살 ‘상우’ 역을 맡아 자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고생하는 할머니를 위해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최근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시상식’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배우 지수는 ‘글로리데이’에서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폭넓은 연기 경험을 살린 내공 깊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수는 극 중 친구에겐 무엇이든 해 줄 수 잇는 의리남 ‘용비’ 역을 맡아 전체적인 작품을 이끄는 스토리의 핵심에 서 있는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예정이다. 특히 ‘용비’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지녔지만 형과 함께 의젓하게 살아가며 세 친구들을 이끄는 친구들 사이의 리더로써 스무 살의 장난끼와 거침없고 정의로운 반항아의 모습은 물론,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겪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회한의 눈물까지 폭넓은 감정을 소화했다.

최정열 감독이 시나리오 설정까지 바꿔가며 캐스팅을 하고 싶었던 배우였다고 언급한 배우 김희찬은 최근 종영한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의 동생 홍준으로 열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희찬은 과거 ‘프로듀사’ ‘두 번재 스무살’ 등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세 배우로 발돋움 중이다. 김희찬은 극 중에서 여린 심성을 가진 ‘두만’ 역을 맡아 친구들과의 여행 중 겪은 뜻밖의 사건에 가장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 배우 say…

지수 - “용비의 대사들은 정의로운 반항을 담은 중요한 메시지”

김준면 - “첫 연기라 부담스러웠지만 사전 현장답사를 하고 직접 헤어 스타일링까지 해 가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상우의 감정선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류준열 - “나이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너나 할 것 없이 친구처럼 지냈다. 동료들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더욱 잘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

김희찬 - “각자 뚜렷한 개성이 정말 친구처럼 어우러져 전체적인 호흡이 좋았다”

 

   
 

4월 신작 - 해어화(解語花) (4월 13일 개봉)

출연 -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박성웅, 장영남

♦ 줄거리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 정가의 명인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소율’(한효주)과 그녀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서연희’(천우희), 그리고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유연석),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아름다움과 기예를 모두 갖춘 여인을 의미하는 제목이기도 한 ‘해어화’는 비극의 시대 세 남녀의 운명과 재능이 빚어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절절한 음악과 함께 그려냈다.

   
 

♦ 흥행 POINT - 주목받는 신예와 연기력 입증된 선배 배우들이 뭉쳤다

‘해어화’는 최근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신예 배우와 이미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선배 배우들이 뭉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광해, 왕이 된 남자’ ‘감시자들’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흥행성과 연기력을 입증,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2013년)을 수상하며 20대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한효주가 ‘해어화’에서 탁월한 미와 재능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당대 최고 정가의 명인 ‘정소율’ 역을 맡아 다부진 매력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과 풍류를 즐기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 역은 드라마 ‘맨도롱 또똣’ ‘응답하라 1994’, 영화 ‘제보자’ ‘상의원’ 등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유연석이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우연히 작곡가 윤우를 통해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조선을 흔들 천부적인 재능을 깨닫게 되는 ‘서연희’ 역은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휩쓴 천우희가 맡아 한효주, 유연석과 함께 첫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를 비롯 ‘역린’ ‘살인의뢰’ ‘무뢰한’ 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박성웅이 당대 최고의 권력의 중심 ‘경무국장’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소율과 연희가 소속된 조선 최고의 기생학교 ‘대성권번’을 이끄는 권번장 ‘산월’ 역은 ‘국제시장’ ‘극비수사’ 등에 출연해온 연기파 배우 장영남이 맡아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 배우 say…

한효주 - 준비 과정을 포함해 약 1년 여간 매진 했던 작품이기에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잘 믿겨지지 않고, 애정을 쏟은 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정말 많은 스태프분들이 얼마만큼 고생하고 힘드셨는지 알기에 무척 감사 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연석 -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하고 열심히 작업한 만큼, 후반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천우희 - “정말 열심히 준비한 작품 이었고, 그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4월 신작 - 날, 보러와요 (4월 개봉)

출연 -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 줄거리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미술을 전공한 평범했던 여성이었던 ‘수아’는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도심 한복판에서 납치되어 사설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그곳에서의 끔찍했던 기억을 세세하게 적어놓은 ‘수아’의 수첩은 우연한 계기로 방송국 PD ‘남수’(이상윤)의 손에 들어가고, 사건에 흥미를 느낀 ‘남수’는 ‘수아’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신망 높던 경찰서장을 살해한 혐의로 감호소에 수감 중이다. 의문의 정신병원 화재사건 생존자이자 전혀 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 그 사이의 교집합인 ‘수아’만이 모든 진실의 유일한 단서인데…

   
 

♦ 흥행 POINT - 믿을수 없는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욱 놀랍다

‘날, 보러와요’는 개봉 전부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날, 보러와요’는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정신병원 납치 감금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충격실화 스릴러라는 장르를 전면에 노출, 단순히 영화적 소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합법이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일임을 주지시키며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 배우 say…

강예원 - “안 해봤던 스릴러 장르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는 굉장한 행운이었다. 연기를 하면서도 완전 바닥의 감정까지 다가가본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필라멘트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에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