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홍대 대표 감성밴드 ‘위아더나잇’… “낮보다는 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 (SSTV 영상)
[라이징스타] 홍대 대표 감성밴드 ‘위아더나잇’… “낮보다는 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 (SSTV 영상)
  • 승인 2016.02.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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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홍대 대표 감성밴드 ‘위아더나잇’… “낮보다는 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 (SSTV 영상)

홍대의 밤은 오늘도 뜨겁다.

‘음악 좀 듣는다’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그 곳, 홍대. 그리고 국내 인디신의 흐름의 중심에는 ‘홍대 앞 클럽’들이 있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그 곳에서는 오늘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 중이다.

그 곳에서 만났던 많은 인디 밴드들 중 가장 뇌리 깊숙이 박혔던 ‘위아더밴드’. ‘미니멀 일렉트로닉’ 음악을 한다는 그들의 음악은 처음 무대를 봤던 한 여름의 열기조차 날려버릴 정도로 시원했으며, 추운 겨울 외로운 마음을 달래 줄 정도로 뜨끈뜨끈하기도 했다.

‘나만 알고 싶은 가수’로 남아주길 바랬던 그들이었지만 최근 tvN ‘꽃보다 청춘’에서 위아더나잇의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순간 이제 이들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할 시간이 왔음을 직감했다.

2016년, 빵! 뜨는 일만 남은 밴드 ‘위아더나잇’과의 즐거웠던 인터뷰.

   
 

Q. 저희 스타서울TV 독자여러분들에게 인사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밴드 위아더나잇입니다! 저희는 일렉트로닉 팝 음악을 하고 있는 밴드구요, 작년 10월에 EP앨범 ‘별, 불, 밤 이런 것들’을 발매했습니다. 또 올해도 새로운 음반을 발매하기 위해서 많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과거 ‘로켓다이어리’로 활동을 하셨던 걸로 아는데, 전역 후에 ‘위아더나잇’으로 전향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계기가 있었나요?

(황성수) 저희가 2009년에 다같이 시기를 맞춰서 군대를 갔었어요. 그 기간동안 음악 공부를 더 하다가 미디도 시작하게 되고 일렉트로닉 장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부를 많이 하게 돼서 전역 후 활동을 할 때는 ‘로켓다이어리’ 때의 성향과는 전혀 달라서 ‘로켓다이어리’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두고 새롭게 시작을 해 보자 해서 이렇게 ‘위아더나잇’으로 새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최근 멤버 변화가 있다고 들었는데, 기존 멤버 분들과 새로운 멤버 분의 소개까지 부탁드릴게요.

(김보람) 2년 전부터 세션으로 위아더나잇과 함께 활동을 하다가 올해, 위아더나잇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된 드럼 김보람입니다.

(황성수) 저는 위아더나잇에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를 맡고 있는 황성수라고 합니다.

(함필립) 저는 신디사이저를 맡고 있는 함필립이라고 합니다.

(정원중) 저는 기타와 퍼커션을 맡고 있는 정원중이라고 합니다.

(함병선) 위아더나잇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함병선 입니다.

 

Q. 지난해 10월 EP앨범 ‘별, 불, 밤 이런것들’을 발표 했었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앨범 이었던 만큼 간단한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희 EP 앨범 ‘별, 불, 밤 이런 것들’에은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티라미수 케익’ ‘열기구’ 이런 곡들은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일렉트로닉 팝 음악이고 ‘별, 불, 밤’ ‘드라이브’ ‘레인, 컬러’ ‘All Righ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입니다.

 

Q. ‘별, 불, 밤 이런 것들’의 타이틀곡 ‘열기구’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타이틀 곡 열기구는 남녀간의 사랑을 열기구를 타고 비행을 하는 것으로 비유를 해서 만든 곡인데요, 일렉트로닉 요소가 첨가되어 있지만 미디엄 템포이기도 하고, 굉장히 사운드가 예쁘기 때문에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사도 굉장히 달콤하게 쓰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니깐 많이 들어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별, 불, 밤 이런것들’의 수록곡인 열기구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예쁜 여성분과 함께 하셨던데, 촬영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저희는 저희끼리 굉장히 재미있게 있었는데 여자 배우분이 하루종일 같이 촬영을 하다 보니깐 혼자서 심심하실까봐 말을 걸었더니 굉장히 ‘철벽녀’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인사만 했어요.

 

Q. 앨범 준비하시면서 멤버분들끼리 에피소드는 없으셨나요?

(정원중) 이번 앨범에만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지난 2015년에 싱글들을 4월부터 매달 한 곡씩 발표했고, 그 수록곡들이 실리기도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한 곡 굉장히 밤을 새 가면서 급박하게 녹음하기도 하고 고생하면서 한 달 한 달 작업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Q. 위아더나잇은 2013년 3월 첫 싱글 ‘Melancholy’로 데뷔한 걸로 아는데, 처음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황성수) 저희(황성수, 함병선, 함필립, 정원중)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에요. 그 중에서도 함필립 군과 저는 중학교 동창이기도 하고요. 저랑 필립 군은 먼저 중학교 때 부터 밴드를 하고 있었고, 이후 고등학교 진학 후 4명이 뭉쳐서 스쿨 밴드로 시작을 했어요. 19살 때 홍대 인디밴드 클럽인 ‘드럭’이라는 곳에서 처음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드럼 보람 씨 같은 경우는 2년 전 처음 저희 세션으로 합류해서 같이 음악을 하기 시작했고요, 음악적으로 너무 잘 맞아서 올해 저희 정식 멤버로 영입하게 됐습니다.

 

Q. 위아더나잇은 홍대나 음악 페스티벌 등에서는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한 인기밴드인데요, 위아더나잇이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인지와 매력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정원중) 저희는 위아더나잇이라는 밴드 이름처럼 낮보다는 밤에 어울리는, 밤을 닮은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낮져밤이… 이런 음악이요.

(황병선) 일단 저희의 매력포인트는 요즘에 떠오르고 있는 음색깡패인 병선이의 보컬. 중저음의 보컬라인을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신디사이저 사운드 역시 강점인 것 같아요.

 

Q. 최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을 보다가 ‘티라미수 케익’이 배경 음악으로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사실 위아더나잇의 곡들은 ‘우리동네 예체능’과 ‘정글의 법칙’ 등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었는데, 위아더나잇 멤버들이 꼽는 ‘가장 애착가는 곡’은 무엇인지 한 분 씩 말씀 부탁드릴게요.

(김보람)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1집의 ‘Summer’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밝은 노래인데 처절하고 그 때 제 상황이랑 굉장히 맞는 가사이기도 했고. 그래서 저는 공연 때 많이 부르고 싶어하는데, 보컬 병선이는 그 노래가 조금 부르기 힘들대요. 그래서 조금 아쉽습니다.

(황성수) 저같은 경우는 작년 10월에 나왔던 EP앨범 수록곡인 ‘드라이브’라는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에요.

(함필립) 저는 ‘This is it’이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 되게 락킹하고 신나는 곡이고, 공연 때 마지막을 잘 장식할 수 있는 즐거운 곡이에요. 따라하기도 쉽고요.

(정원중) 저는 ‘레인, 컬러’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제가 사실 보컬 욕심이 조금 있는데요, 그 노래에 제가 보컬을 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함병선) 저는 ‘별, 불, 밤’이라는 노래에 굉장히 애착이 가는데요, 처음 제가 여행을 갔다가 그 기억을 메모지에 짧게 써 놨었는데, 그 메모가 가사가 됐고 그 가사랑 맞는 곡이 또 나와서 ‘별, 붐, 밤’이 늘 저에게는 들을 때 마다 많이 와닿는 곡입니다.

 

Q. 홍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 밴드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위아더나잇’만의 매력을 꼽자면?

(황성수) 멤버들이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이에요. 보람 씨 같은 경우에도 기타도 연주 가능하고, 드럼도 가능하고. 저 같은 경우에도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베이스… 나팔 빼고는 다 할 줄 아는 것 같아요. 다른 멤버들도 다재다능하고 프로듀싱 능력도 있고요. 그런 것이 저희만의 강점인 것 같아요.

 

Q. ‘나만 알고 싶은 가수’라는 말이 있는데, 최근 ‘무한도전’ 출연으로 더욱 큰 인기몰이를 했던 밴드 혁오가 그 대표적인 예죠. ‘위아더나잇’역시 ‘나만 알고 싶은 가수’라고 부르는 팬들이 많은데요. 그러한 수식어에 대한 ‘위아더나잇’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매우 긍정적인 것 같아요. 저희도 다들 알아주셨으면 좋겠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저희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신다는 거니깐. 굉장히 감사합니다.

 

Q. 사실 음악을 업으로 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잖아요. 특히 홍대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하는 것은 더욱 다양한 고민에 직면하는 순간이 많을 것 같은데, 요즘 음악을 하시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황성수) 인디에서 활동을 한다는 건 많은 부분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저희는 정말 음악을 만들고, 음악에 따르는 영상과 미술적인 아트웍같은 경우도 저희 크루가 있거든요. 저희가 모두 다 소화를 해야하니깐, 그런 부분에 따르는 고민들이 있는 것 같고요. 오늘도 그런 얘기들을 많이 했었는데, 음악 하나만 집중을해도 힘든데 다른 외적인 부분까지 저희가 만들어내야한다는 부분이 힘들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한 것 같아요.

(정원중) ’티라미수 케익’ 같은 경우는 저랑 병선이 형이 함께 촬영하고 편집해서 만든 거구요. 다른 것들도 저희가 참여를 많이하고 있어요.

 

Q. 음악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의 ‘롤모델’이 있는지, 있다면 누가 롤모델인지 소개 좀 해주세요.

(정원중) 가장 큰 롤모델은 어렸을 때 부터 크라잉넛 선배님들이셨어요. 아직까지 멤버가 변하지 않고 팬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언제나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고 그 자리에 계실 것 같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크라잉넛 선배님들을 보면서 ‘밴드는 저렇게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하고 단단하게 오래 가는 게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요.

(함병선) 저도 같은 이유인데 최근 ‘응답하라 1988’ 때문에 재조명되고 있는 들국화 선배님들이요. 들국화 선배님들 역시 오랜 시간 같은 멤버로 활동하고 계시고, 지금은 활동이 조금 뜸하신데 계속 지금 시간이 흘러도 음악이 재조명되고 있잖아요. 저희도 그런 팀이 되고 싶어요.

(함필립) 좋아하는 뮤지션 중에 한 분이 있는데, 프랑스에 FKJ라는 분이 계세요. 그 분 역시 멀티플레이어신데, 베이스도 치고 기타도 치고 색소폰도 불고, 디제잉도 하고 물론 라이브도 하시거든요. 그렇게 다양한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닮고싶기도 합니다.

(황성수) 저는 롤모델로 삼고싶은 아티스트들이야 정말 많죠. 그 중에서 지금 딱 떠오르는 아티스트는 Daft Punk에요. 저희의 음악도 그 분들의 음악처럼 영향력이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고, 누군가 ‘위아더나잇’을 떠올렸을 때 ‘아 걔네가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해’라는 것이 아니라 ‘위아더나잇은 위아더나잇의 노래를 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팀, 그럼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보람) 저는 한 번도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얼마 전에 가요대전을 보는데 산울림 선배님이 엔딩 무대를 하셨어요. 김창완 선배님께서 기타를 메시고 무대를 활보하시면서 공연을 하셨는데, 저도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무대를 장악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Q. 그렇다면 멤버분들이 생각하는 ‘함께 음반 작업을 해 보고싶은 뮤지션’은 누가 있을까요? 한 분 씩 말씀 부탁드릴게요~

(황성수) 요즘 ‘우효’ 앨범을 되게 많이 듣고 있어요. 그리고 우효 씨의 목소리가 저희 음악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정말 같이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꼭 연락 한 번 주세요.

(김보람) 저는 음악적으로 보다는 그냥 ‘설현’ 씨요. 이유는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꼭 같이하고 싶습니다.)

 

Q. 개성있는 음악을 하시는 만큼, 음악 말고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실 것 같은데, 공연이 없거나 휴식기에는 어떤 취미활동을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황성수) 저희의 공통적인 취미가 있어요. 축구요. 저희는 보는 것도 좋아하고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고 특히 보람 형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축구를 하다보니 반칙이 있을 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때가 너무 많아서 국내 심판 자격증까지 딴 사람이에요.

(김보람) 시비가 생기면 “자격증도 없는 애가 조용히 해라, 나는 여기 자격증도 있다” 이렇게 말하죠.

(황성수) 저희 이 인터뷰 끝나고 나서도 축구 하러 가기로 했어요.

(김보람, 황성수, 함필립) 여자보다 중요한 것이 축구에요. 축구는 정말 인생에서 중요하죠.

 

Q. 연재 ‘위아더나잇’은 인디 신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클럽이나 소공연장 공연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정원중) 일단 저희는 라이브밴드인만큼 소리도 리얼하고, 관객들과의 거리 자체도 가깝기 때문에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매번 같은 곡을 연주 하더라도 그날의 분위기나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있어요. 처음엔 ‘이거 다 똑같은 공연이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마 한 번, 두 번 저희의 공연을 보시다보면 다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희가 연주 하면서도 다 다른 느낌이 들거든요.

 

Q. 기억에 남는 무대 에피소드가 있으신지?

(황성수) 저희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다보니깐 컴퓨터를 이용해서 음악을 하거든요. 그런데 공연을 하다가 컴퓨터 전원 코드가 빠진다거나 오류가 생겨서 재부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예전에. 그 때 되면 굉장히 난감하죠. 스스로가 멘붕인데 당황하지 않은 척 해야하니깐.

(함병선) 선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예전에 공연을 하다가 똑같은 곡을 시작만 7번을 새로 해야했던 경험도 있었어요. 정확한 원인을 못찾아서 계속 시도를 하다가 마지막 시도에서 성공을 해서 그 날 공연을 할 수 있었죠.

 

Q. 앞으로의 음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황성수) 오는 3월 말이나 4월에 신곡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마 3월 말에는 싱글 앨범을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씩 정도 낼 것 같고요. 4월에는 앨범을 낼 것 같은데, 어떤 형태로 발매가 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2016년  ‘위아더나잇’의 목표는?

(황성수) 올해는 꼭 술을 줄이고 싶고요, 지금 제가 굉장히 오래된 차를 타고 다니는 중인데 올해 폐차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차를 한 대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보람) 저는 10년 전 부터 갖고 싶었던 식스팩을 갖고싶어요. 정말.

(함병선) 저도 운동, 지금 1년 헬스를 끊었는데 잘 못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6개월이라도 잘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원중) 올해는 리버풀이 챔스를 나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위아더나잇이 2016년에는 더 발전하는 밴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함필립) 개인적으로는 최근 불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불어를 조금 더 유창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디제잉도 원래 하고 있었는데 요즘 조금 더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올해 안에 데뷔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 ‘위아더나잇’이 어떤 밴드로 사람들에게 남았으면 하는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할게요!

(함필립) 잘생긴 애들. 시간이 흘러도 멋있는 애들이요.

(정원중) 개인적으로는 밤에 혼자 방에 있을 때 생각나는 밴드?

(황성수)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위아더나잇을 떠올렸을 때 ‘위아더나잇의 음악을 하는 밴드다’라는 생각이 드는 밴드요.

(함병선) 위아더나잇의 음악은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을 하고 있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서, 꼭 내 마음 같은 음악을 하는 밴드이다. 가끔씩 외로워질 때 마다 꺼내 들을 수 있는 ‘믿고듣는 팀’이라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보람) 저는 누가 “야, 너 위아더나잇 아냐?”라고 물었을 때 “아, 걔네 되게 분위기 있는 애들”이라

 

여백이 넓은 도화지일수록 다양한 색으로 채워나갈 수 있는 것처럼, 아직 채워나갈 것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밴드 위아더나잇은 아마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위아더나잇’만의 색으로 가득 채운 음악을 들려 줄 것이다.

감성적인 음악과, 치명적인(?) 멤버들의 매력으로 무장한 밴드 위아더나잇을 2016년 기대되는 ‘라이징스타’로 콕! 집어보며 인터뷰를 마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영상=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