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아로아로’ 라붐, 눈빛만 봐도 하트 ‘뿅’…2016년이 기대돼 (인터뷰 2편)
[라이징스타] ‘아로아로’ 라붐, 눈빛만 봐도 하트 ‘뿅’…2016년이 기대돼 (인터뷰 2편)
  • 승인 2016.0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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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아로아로’ 라붐, 눈빛만 봐도 하트 ‘뿅’…2016년이 기대돼 (인터뷰 2편)

본 인터뷰는 [‘아로아로’ 라붐, 나도 모르게 “반해버렸어”]와 이어집니다.

“반해버렸어! 안녕하세요. 라붐입니다”

걸그룹 라붐(지엔, 율희, 유정, 소연, 해인, 솔빈)이 ‘아로아로’를 통해 사랑에 빠진 요조숙녀로 돌아왔다.

   
(왼쪽부터) 라붐 지엔, 율희, 유정, 소연, 해인, 솔빈

라붐은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예능감을 키우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아직 개인 활동은 적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솔빈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밀병기 그녀’에 출연해 비글미 넘치는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또한 소연은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 집 꿀단지’ OST ‘사랑이 춥다’를 불러 ‘아로아로’와는 다른 애절한 음색으로 보컬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소연

Q. 소연 양은 ‘우리 집 꿀단지’ OST로 라붐이 아닌 솔로곡에 도전했는데 어땠나요?

소연 : 더 레이 선배님이 프로듀싱을 맡아주셔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요. 처음에 제의 받았을 때 정말 놀라서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스튜디오에서 해보니깐 작곡가 분들도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잘한다 잘한다’ 하시면서 기를 살려주셔서 기분 좋게 끝냈어요.

해인 : 그날 OST 한다는 소식을 듣고 소연 언니가 기뻤을 거 아니에요. 소식을 듣고 숙소로 가고 있는데 혼자 언니가 울고 있었어요. ‘왜 그래 무슨 일 있어?’라고 했더니 ‘아니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난다고’라며 울고 있어서 귀여웠던 기억이 있어요.

Q. 솔빈양은 ‘비밀병기 그녀’로 다른 걸그룹과 방송을 함께 했는데 소감을 듣고 싶어요.

솔빈 : ‘비밀병기 그녀’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언니들이랑 같이 하는 방송이 재미있었고 예능감도 조금 배웠어요. 하면서 표현력이나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보일지도 알게 됐어요. 여자친구 예린 언니와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제일 친해진 것 같아요. 회식도 두 번 했어요. 고기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목을 돈독히 쌓을 수 있었죠. 피에스타 차오루 언니는 중간에 합류하자마자 빵 빵 터트리며 예능감을 발산해서 대단하다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정말 착해요. 멋진 선배님 같아요.

   
솔빈

다른 멤버들에게 나가고 싶은 예능이 있느냐 묻자 유정이 ‘식신로드’에 출연하고 싶다며 손을 번쩍 들었다. 이어 ‘런닝맨’, ‘무한도전’, ‘쇼타임’ 등 다양한 예능 방송들의 이름이 거론 됐다. 라붐은 “PD님들 저희가 최고의 시청률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꼭 섭외해주세요 믿어주세요. 잘할 수 있습니다”라며 예능국 PD를 향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Q. 데뷔하고 1년 4개월 정도 활동했는데 라붐이라는 그룹을 어떻게 기억해줬으면 하나요?

소연 : 무슨 장르, 음악을 하든 ‘라붐스럽다’는 말이 가장 듣고 싶어요. 저희가 공백기 동안 여러 음악을 시도해봤어요. 힙합, 성숙한 느낌 모든 곡을 받았을 때 저희만의 느낌으로 변화하더라고요. 그래서 ‘라붐스럽다’는 한마디로 정의되고 싶어요.

해인 : 보시는 분들께서 라붐을 볼 때마다 눈이 하트로 뿅 변하면서 사랑스럽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Q. SNS도 그렇고 평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팬 사랑이 남다른 것 같은데 기억나는 팬이나 선물이 있나요?

지엔 : 일본 팬이 있는데 항상 일하고 돈 모아서 한국 온다는 말을 들어서 생각나요.

솔빈 : 데뷔 초에 비타민을 하트로 예쁘게 접어서 편지랑 엄청나게 많이 준 팬이 있어요. 아직도 그 마음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해인 : 예전에 라디오를 잠깐 했는데 저희의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하신다고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감동적인 내용을 보고 다들 눈물을 흘렸어요. ‘팬들의 사랑이 깊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했어요.

   
해인

소연 : 공개방송이나 음악방송 보러 와주시는 팬 분들은 매일 보다보니 눈에 익숙하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대해요. 저희가 팬바보거든요. 진짜 친구들 같아서 정말 좋아요.

유정 : 전 라떼(팬클럽) 없으면 못살아요.

율희 : 두 분 기억나요. 한분은 삼촌팬이신데 일을 하시다가도 항상 오세요. 해외까지 함께 오셔서 사진 영상 다 찍어주시는 분이 있어요. 그리고 저보다 어린 친구가 있어어요.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앤데 저보다 더 예쁘게 생긴 아이예요. 춤도 잘 추고 ‘츤데레’ 같은 아이인데 마냥 귀엽고 저랑 같은 꿈도 있고 해서 기억에 남아요. 정말 항상 진심으로 사랑해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만나면 ‘너 데뷔하면 우리 친해지자. 무대에서 보자’ 이렇게 말해요. 저희를 보고 꿈을 키운 팬과 무대에서 만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율희

Q. 신인상이나 1위 욕심이 있을 텐데 미리 소감을 연습해본다면?

솔빈 : 우선 저희 6명을 낳아주신 부모님 감사드리고요. NH 회장님 대표님 실장님 내가네트워크 감사드리고 저희 스태프들 사랑하고 멤버들 사랑하고 우리 라떼(팬클럽) 정말 사랑하고 모두 다 사랑하고 사랑해요.

유정: 저 사실 진짜 가끔 화장실에서 생각해요. 진짜로 아무도 몰랐죠. 일단 엔에이치 대표님을 비롯한 회사 식구 분들 감사드리고요 멤버들 부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희 예쁘게 만들어주시는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솔빈 : 말이 너무 빨라서 자막 있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유정 : 정말 감사드리고 옆에서 챙겨주시는 실장님, 부장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라떼 정말 정말 사랑해요. 진짜로 순서를 생각했어요. 대표님 식구분들 실장님 말씀드리고 부모님 멤버들, 마지막으로 라떼!

지엔 : 난 머리 속이 하얗게 될 것 같아.

소연 : 등에 털이 서는 것 같아요.

   
유정

Q. 올해 막내 솔빈, 율희 양이 성인이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솔빈 : 지엔 언니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언니가 스무 살 돼도 다 똑같고 변하는 거 없으니 기대하지 말라고 해서 기대를 좀 덜 하고 있어요.

율희 : 어릴 때 진짜 성인이 정말 되고 싶었어요. 스무 살 돼서 어른임을 만끽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십 대의 풋풋함을 가져가고 싶고 앞에 숫자 ‘1’도 가져가고 싶어요. 기대보다는 시원섭섭함이 커요. 나이가 두 자릿수 됐다고 좋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Q. 맏언니가 쓸쓸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과거를 회상하면 어때요?

유정 : 스무 살이요? 저는 기뻤어요. 제가 빠른 년생이라 제 친구들이 놀러 다닐 때 1년 동안 잘 못 놀았어요. 그래서 빨리 스무 살 되고 싶었어요. 당시에 좋았어요.

소연 : 이제 좋은 분위기 나는 곳 가고 싶어요.

스타서울TV : 와인?

소연 : 진짜 그럴 수 있겠다. 말도 안 돼.

해인 : 데뷔하고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다들 술을 마시거나 할 때는 아니라서.

   
지엔

Q. 끝으로 2016년 라붐의 목표와 활동계획을 말해주세요.

유정 : 2016년에는 라붐이 훨씬 더 많은 분께 사랑받고 알려지고 싶고 각 멤버들 마다 연기, 예능, OST 등 여러 부분에서 기량을 펼쳐서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희 ‘아로아로’로 계속 활동할 테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2016년에는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얼굴 자주 비출게요. 저희 라붐 사랑해주세요.

아직 보여줄 매력들이 많은 라붐. ‘라붐스럽다’는 말에는 팬과 멤버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라붐과 함께라면 추운 겨울 날씨의 온도가 조금은 올라가지 않을까?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고대현 기자 / 영상= 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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